[충북일보] 속보=충북도가 청주병원의 법인 취소 절차에 나섰다. 1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청주병원에 법인 취소 사전처분 통지를 송달했다. 사전처분 통지는 법인 취소를 위한 첫 단계로, 취소 전 이같은 사항을 알리는 절차다. 청주병원이 사전통지를 받으면 병원 측에게는 청문의 기회가 주어진다. 청문은 행정기관이 행정절차를 이행하기 이전에 청문대상에게 의견이나 반론 등을 듣는 절차다. 청문 절차까지 완료된 뒤 병원 측의 의견이 도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실질적인 법인 취소가 이뤄지게 된다. 구체적인 청문 기일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병원 측이 아직 사전처분 통지를 받았는 지 여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선 알려줄 수 없다"며 "추후 청문 절차 등을 진행한 뒤 법인 취소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 측이 현재 위치에서 이전지로 이전할 경우 법인의 정관변경과 소재지 변경 등이 이뤄져야하는데 도는 병원 측이 의료법인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정관변경 신청을 불허한 상태다. 도의 기준으로는 정관을 변경하려면 법인 소유의 토지, 건물 등 기본재산 확보가 필수적인데 이를 병원 측이 충족시키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후반기 원내대표 선출을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잡음이 일고 있다. 민주당 임은성 복지교육위원장이 원내대표에 단독출마하면서다. 당초 민주당 원내대표 선출에는 신민수 의원과 변은영 의원 등이 출마할 예정이었지만 이들이 돌연 출마를 포기하면서 임 위원장 혼자 후보로 나서게 됐다. 이에따라 11일 민주당 충북도당에서 진행되는 의원총회에서 임 위원장에 대한 표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당 내부에선 전반기에 상임위원장을 맡았던 임 위원장이 후반기에도 직을 맡는 것은 타당치 못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반기 의회 시작과 동시에 민주당 의원들은 내부적으로 '전반기에 직을 맡을 경우 후반기에는 직을 맡지 말자'는 합의를 한 바 있는 데 이를 어겼다는 것이다. 일각에선 "아무리 의도가 순수하더라도 자칫 잘못하다간 자리에 대한 욕심으로 비춰질 수 있다"며 "안그래도 소수당인 민주당이 하나로 합쳐져야 하는 때에 임 위원장의 입후보가 분란의 씨앗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하지만 임 위원장의 원내대표 선출을 찬성하는 측에선 원내대표를 하려는 사람이 없는 상황에 무조건 반대입장만 낼 것은 아니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통합 청주시 출범 10주년 기념 홈페이지를 10일 공개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s://www.cheongju.go.kr/cj10th/index.do이다. 기념 홈페이지는 청주·청원 통합 10주년을 맞아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자랑스러운 통합의 역사를 되돌아보고자 제작됐다. 홈페이지 메인화면은 시정 홍보영상을 배경으로 한 가운데, 10주년 기념행사 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달력으로 구성했다. 주요 메뉴는 △통합의 역사 △10주년 기념행사 △소통·공감 10주년으로 등으로 꾸며졌다. 이곳에는 통합의 발자취부터 10주년 기념행사 일정, 홍보영상까지 통합 10주년을 맞은 청주시의 과거와 현재가 담겨있다. 먼저 '통합의 역사' 페이지에는 헌정사상 최초로 이룬 주민 자율통합의 발자취가 담겨있다. 3전 4기의 통합 과정과 주요활동을 일정별, 활동 주체별로 구분해 확인 할 수 있다. '10주년 기념행사' 페이지에서는 다양한 기념행사 일정을 자세하게 확인 할 수 있다. 장소, 일시, 내용 등 시민들이 축제를 즐기는데 필수적인 정보들이 포함됐다. '소통 공감 10주년'페이지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공간이다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가 쓰레기 불법투기 해결을 위한 행정처분 절차를 추진한다. 특히 흥덕구는 지역 내 공한지 쓰레기를 집중 점검하기 위해 토지 조사를 실시했고 이달 중 청결유지 조치 명령을 내린 뒤 미이행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1차 미이행시 30만원, 2차 70만원, 3차 이상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중에서도 흥덕구는 오송읍 봉산리 2산업단지 주택가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박영미 흥덕구 환경위생과장은 "새로 조성된 오송 2산업단지 주택가 주민분들이 쓰레기 불법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사유지 관리를 위해 관련 법령에 따라 토지 소유주들이 본인 토지를 적절히 관리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앞장 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는 옥산면 소로리 돼지축사를 철거하고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민다고 10일 밝혔다. 흥덕구는 이곳이 농림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마을회관과 다목적 광장 등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에따라 기존 돼지와 소, 사슴축사 1만6천여㎡는 모두 철거된다. 박원식 흥덕구청장은 "돼지축사 인근에 거주해 악취로 고통을 호소하던 주민들과 산단 근로자들의 생활불편을 해결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돼지축사가 주민 편의시설로 조성되는 만큼 인근 주민들의 많은 이용과 활용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임은성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장이 10일 시의회 2층 중회의실에서 청주시 경계선지능인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경계선지능인 지원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계선지능인은 일반적으로 지능지수(IQ)가 71∼84 범주에 속하는 사람으로 인구의 14% 정도가 해당된다고 추정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사회 부적응 및 범죄 피해 노출 가능성이 높으나 비장애인으로 간주되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경계선 지능인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회는 국립공주대학교 장정숙 교수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관련 전문가들이 나서 청주시 경계선지능인 현황 및 지원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임 의원은 "경계선지능인은 사회적 인식 부족으로 체계적 지원은 물론 정확한 실태 파악조차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경계선지능인의 생애주기별 특성, 복지욕구 등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경계선지능인이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도시농업 활성화 연구회는 10일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시농업 활성화 연구회는 청주시 도시농업의 활성화 및 발전 방향에 관한 연구를 추진하고, 청주시 도시농업페스티벌(체험 및 교육)과 연계한 청주시 도시농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발족됐다. 발대식에는 남일현 대표를 비롯하여 이인숙, 박근영, 변은영, 박완희, 남연심 등 6명의 의원과 내빈 및 도시농업 업무 관련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연구회는 이날 발대식을 통해 관내 도시농업시설(주말농장, 농업체험농장) 등의 육성 및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 도시농업 체험의 기회 증대 및 도시농업인 지원방안에 대한 간담회 개최계획을 논의했다. 이외에도 도시농업 관련 우수기관 현장 견학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발대식을 개최한 남일현 대표의원은 "관내 도시농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기 위해 연구회 활동을 활발히 해 다양한 연구를 수행함과 동시에 2024년 청주시 도시농업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탁수 발생의 근본적 해결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10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최근 우리 상수도에서 지속적으로 탁수가 발생해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며 "탁수 발생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민간이 시공한 상수도관을 인수인계 받을 때는 보다 철저하게 점검하고, 탁수가 예상되는 지역이 있으면 예방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확인한 뒤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 신속집행이 매우 중요하다"며 "6월 말까지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도록 신속집행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또 "올해 여름에도 풍수해, 폭염 피해가 예상된다"며 "현장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점검해 미흡하거나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기금이라든지 예비비를 동원해 조치할 수 있는 부분은 신속하고 완벽하게 조치를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과수화상병이 충주, 괴산 등 충북 지역에서도 발생하고 있다"며 "과수화상병 등 각종 농작물 병해충 방지를 위해 방제작업과 예방법 홍보에 더욱더 힘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무심천 하상도로, 지하차도 등 시설물의 통제기준을 명확히 정해 재난 안전관리를 철저히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시는 장마, 태풍 등 기상예보가 있으면 CCTV 통합관제 등 사전 예찰을 통해 하상도로 진출입로(14개소)를 특보 발효 후 즉시 통제하겠다는 구상이다. 단 무심천 하상주차장은 주차장 민원을 고려해 특보 발효 1일 전에 사전 통제한다. 또 시는 급격히 상승하는 무심천 수위를 완화할 수 있는 구조적 개선을 위해 금강유역환경청과 협의한 뒤 수영교~영운보 일원의 무심천 퇴적토 제거공사를 이달 중 추진할 예정이다. 내사교, 청주대교, 남사교 등 무심천 하상도로 진입로 5개소에도 이달까지 재난방송시설을 설치한다. 궁평1, 오송바이오폴리스 등 관내 지하차도 11개소는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중앙침수심 15cm에 도달할 경우 즉시 통제한다. 각 지하차도 담당자를 관할 구청 건설과로 지정하고, 지하차도별 4인 담당제(구청 건설과 1, 읍면동 1, 이통장·자율방재단 1, 경찰관서 1)를 실시해 예찰을 추진하고 있다. 관내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37개소 중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15개소는 여름철 대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4년 중소기업 맞춤형 특허출원 지원사업' 신청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활용·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사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면 △국내외 특허출원 현황 조사 및 경쟁기업 IP 차이점 분석 △거래가능 기술 제안 등 맞춤형 특허전략 △특허출원 비용 일부 등이 지원된다. 신청자격은 특허출원이 필요한 청주시 소재 제조업 관련 중소기업이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증빙서류와 함께 1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한국특허기술진흥원 IP협력센터(대전광역시 서구 문정로 48번길 48, 한국특허기술진흥원 8층)로 방문·우편 또는 이메일(ming_na@kipro.or.kr)로 제출하면 된다. 국세 및 지방세 체납기업, 휴·폐업 또는 부도 중이거나 회생신청 중인 기업, 금융기관과 정상적인 거래를 할 수 없는 기업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특허기술진흥원은 평가위원회 내부 심사를 거쳐 9개사 내외로 대상을 결정한 뒤, 7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주
[충북일보] 청주시는 10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2024년 상반기 청주시 인명피해예방 점검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작은 인명피해부터 예방하는 프로세스 규정 중심으로 적용해, 모든 직원들이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안전업무를 수행토록 함으로써 중대재해를 원천적으로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이범석 청주시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과 각 실·국·소·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이행에 관한 총괄보고, 실·국·소·본부별 안전보건관리 현황 및 대책 보고가 진행됐다. 시는 중대재해처벌법이 기존 안전관리체계와 혼선·충돌을 일으켜 위험 요소로 작용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점검평가 대상을 시의 모든 안전 관련 업무로 확장했다. 이를 통해 기존 안전관리체계 속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절하게 작동하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가장 기본이 되고 중요한 것은 생명존중의 가치관"이라며 "내 직장 동료, 내 이웃이 다칠까 걱정하는 진심 어린 마음 하나로도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급ㆍ용역ㆍ위탁 사업 종사자를 시민을 위
▲ 이승구(청주시 상당구 주택팀장)씨 장인상=발인 12일 오전 11시 청주성모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 장지 가덕성요셉공원.
▲ 오성근(청주시 환경관리본부 자원정책과장)씨 모친상=발인 12일 오전 7시 청주 참사랑병원 장례식장 목련 1호실, 장지 현도면 중삼리 선영.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에 대한 움직임은 지난 1994년 처음 나타났다. 김영삼 정부 당시 지방 행정조직 발전 방안으로 '도농통합'이 제시되면서 청주시와 청원군은 통합 대상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당시 도시의 경계는 청주시를 청원군이 도넛모양으로 둘러싸고 있는 형태였다. 이때 통합을 위한 첫 번째 시도로 주민의견 조사를 진행한 결과 청원군민의 절반 이상이 통합을 반대하면서 통합 논의는 무산됐다. 그러다 10여년이 흐른 2005년 또다시 통합에 대한 논의가 물결쳤지만 1차 논의때보다는 반대가 줄긴 했어도 여전히 통합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과반을 넘었다. 5년 뒤 재추진된 통합논의에서는 주민들 절반 이상이 통합에 찬성표를 던지며 청신호가 켜졌지만 당시 청원군의회의 반대로 또다시 통합논의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이후 이시종 전 충북지사와 한범덕 전 청주시장, 이종윤 전 청원군수가 2010년 청주·청원 통합을 공통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면서 또다시 통합 논의가 부활했다. 이들은 청주·청원 통합 진행을 위한 실무기구 설치에도 합의했고 각 자치단체 내에는 통합 실무팀을 구성하고 민·관이 참여하는 종합적인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행정복지센터는 주민자치, 통장협의회 등 직능단체원 50여 명과 함께 우기 대비 빗물받이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직능단체원들은 창신초등학교·중앙여자고등학교·충북대중문 주변의 낙엽, 꽁초 등 쓰레기가 많이 쌓여있는 빗물받이 뚜껑을 열고 청소를 직접 실시하는 한편 불법쓰레기 수거 등 거리를 청소하는 등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김주아 사창동장은 "올해 여름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직능단체와 협조하여 빗물받이를 점검하고 청소할 예정"이라며 "이번 여름,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수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한국 청주시의원이 지난 7일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이 의원은 지방의정 발전과 주민복리 증진 및 화합을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의원은 "앞으로 지방의정 발전과 행복한 청주시를 위해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시민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7일 청주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충북 각 시·군 의회 의장 및 관계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9대 전반기 주요업무 활동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9대 전반기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임기가 끝남에 따라 그 동안의 업무 추진상황 및 향후 추진방향 등을 공유하고 각 시·군의회 간 소통과 협업을 돈독히 하고자 추진하였으며, 각 시·군의회 의장들은 업무 추진상의 문제점 및 대책, 향후계획 등의 의견을 나눴다. 김병국 협의회장은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인사권 독립 등 9대 전반기에는 지방의회가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저희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9대 전반기 협의회의 지난 2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 우리 모두가 민의를 대변하여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방의회 위상강화 및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옛 시청사 유휴부지에 꽃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상당구 상당로 155 시청사 철거 유휴부지 5천341㎡ 규모의 꽃정원에 금영화와 붉은 양귀비꽃, 코스모스를 파종하고 메리골드, 가우라, 족두리꽃 등 총 27종 14만본을 식재했다. 식재한 꽃들은 오는 6월 중순 만개할 것으롭 ㅗ인다. 꽃정원 주변에는 월오동 꽃묘장에서 재배한 라벤더, 세이지, 안젤로니아 등 21종의 꽃으로 장식한 꽃 달구지 3개를 배치하고,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글귀를 담은 대형 현수막도 게시했다. 또 울타리에는 감성 전구를 설치해 시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꾸몄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을 찾는 시민들이 향기 가득한 꽃정원에서 여유를 즐기고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내년 신청사 착공 전까지 다양한 계절별 꽃을 파종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4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일부터 6월 9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청주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청원생명 농산물'과 청주시 대표 농축산물 한마당 '청원생명축제' 홍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청주시 홍보 부스에는 미원면 소재 '미원산골마을빵' 김희상 대표가 참가해 농촌에서의 생활과 귀농귀촌 성공기 등에 대한 정보를 나눴다. 정상미 청주시 농업정책과장은 "청주시는 교통과 접근성, 거주여건 등을 고려할 때 귀농귀촌의 최적지"라며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청주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귀농귀촌인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지원, 귀농귀촌인 희망둥지 지원, 청주살아보기 청년 프로젝트, 귀농귀촌인 재능나눔 활동지원(융화교육) 등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에게 다양한 치료 기회를 부여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침, 뜸, 한약 등 임신에 필요한 한방치료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청주시에 3개월 이상 거주한 법적 혼인부부로 44세 이하 여성(원인불명이거나 배란장애로 난임 진단 받은 경우)과 여성 지원자의 배우자로서 정액검사 이상 소견을 받은 남성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구비서류(신분증, 난임진단서)를 지참해 관할 보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관내 33개 지정 한의원에서 집중한방치료 3개월, 경과관찰치료 3개월을 받게 된다. 본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한약, 침, 뜸 치료를 본인부담금 없이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지역 각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기를 갖기 원하는 난임부부들에게 한방치료비지원 사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건강한 임신을 돕고,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일반음식점 시설개선 지원사업' 희망 업소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외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주방, 객석, 조리장 등 업소 내 전반적인 노후 시설·설비에 대한 개·보수 비용, 환기시설 교체 및 청소비용 등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주민등록상 청주시에 주소지를 둔 자가 운영하는 100㎡ 미만의 소규모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하며, 공고일(6월 3일) 기준 영업신고 후 12개월 이상 운영한 업소여야 한다. 시설개선 기 지원업소, 호프·소주방 등 주점 형태의 일반음식점 및 프랜차이즈 업소, 지방세 체납자, 최근 1년 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 등을 받은 경우에는 제외된다. 사업을 희망하는 영업자는 청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1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위생정책과(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314)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한 업소를 대상으로 서류 확인 및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50개소를 최종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소는 시설개선 비용의 80%(최대 100만원)를 지원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
[충북일보] 청주시는 8일 옥화구곡 꽃바람길에서 '바람난 여행! 과거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유교문화가 어우러진 상당구 미원면 일대의 옥화구곡 관광길을 전국에 알리고자 기획한 '2024 문화산수 옥화구곡 관광길 생태문화체험 프로그램'의 두 번째 프로젝트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100여명이 참여해 옥화구곡의 3코스 중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꽃바람길(금관숲~옥화대, 5.2㎞)을 함께 걸었다. 참가자들은 금관숲에서 출발한 뒤 금봉·호산·달천변 등 중간지점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과거시험을 치르기 위한 갓, 문방사우, 돗자리 등을 획득했다. 이어 도착 지점인 추월정에서 과거시험을 치러보면서 옥화구곡이 품고 있는 유교문화와 숨겨진 이야기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추월정에서는 국악 공연도 펼쳐져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장식했다. 시 관계자는 "옥화구곡 관광길이 청주의 '대표 걷기길'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옥화구곡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옥화구곡 관광길을 널리 알리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옥화구곡 관광길은 청석굴 수변공원부터 어암리 산촌생태마을까지 총 14.8
[충북일보] 청주시는 신병대 부시장이 지난해 수해로 복구 작업이 한창인 상당구 가덕면 내암임도 및 산사태 피해지를 방문해 복구 작업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가덕면 내암임도는 총 연장 12.57km로, 조림, 숲가꾸기, 벌채작업 등 산림사업에 이용돼왔지만 지난 2023년 집중호우로 임도 약 0.6km와 임도변 약 2ha가 산사태 피해를 입었다. 이에 시는 장마철 피해를 대비하고자 올해 6월 중순 준공을 목표로 복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 부시장은 공사 현장에서 추진현황 등을 보고 받은 뒤 복구공종 등을 면밀히 살핀 후 상당구 문의면 남계리 산사태피해지로 이동해 공사현장과 주변시설을 점검했다. 신 부시장은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면서 복구 작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며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비상연락망도 다시 한번 점검해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주지역은 지난해 발생한 집중호우로 관내 임도 1.13km, 임도변 6.66ha가 산사태 피해를 입었다. 시는 총 21억원을 투입해 절성토면 복구 및 노면, 배수로 정비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우기 전인 금년 6월 말까지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돕고 생명나눔 문화를 활성화하고자 '장기기증 사례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장기기증,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나눔'이다. 기증자 유가족의 기증 당시 경험 및 기증 이후 삶의 변화 등 슬픔을 극복한 희망적인 이야기나 장기이식 수혜자의 사연 및 이식 후 삶,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의 등록 결심 계기, 장기기증 관련 주변 사람의 이야기 등 장기기증과 관련된 이야기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A4용지 1~2장 내외에 산문 형식으로 작성하면 된다. 접수는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출품작과 함께 오는 28일까지 상당보건소(청주시 상당구 단재로 480)로 방문, 우편 또는 이메일(jeongah1219@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출품작은 다른 공모전에 출품하지 않은 개인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 상당보건소는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하고 오는 8월 중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최우수 1명에 30만원 △우수 2명, 각 10만원 △장려 5명, 각 5만원씩 상금도 주어진다. 또한 당선되지 않은 작품도 시 홈
[충북일보] 현충일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추념식이 진행됐다. 6일 청주시 사직동 충혼탑 광장에서 열린 69회 현충일 추념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황영호 충북도의장, 윤건영 충북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장 등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500여명의 시민들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 사이렌과 동시에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 분향, 추념사·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 위에 우리는 자랑스런 역사를 써왔고, 충북은 창조적 상상력과 과감한 혁신으로 대한민국 개혁의 중심으로 성장했다"며 "충북은 전국 출생 증가율 1위 달성은 물론 민선 8기 투자 50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고 충북이 대한민국 중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수많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흘린 값진 피와 땀으로 세워졌다"며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며 일상 속 보훈 실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의장도 시의원들과 함께 추념식에 참석해 "오늘날 우리가 누
[충북일보] 오송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는 24일 "충북도는 궁평2지하차도 개통을 연기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2일 청주에 내린 22㎜ 남짓의 강수량으로 미호강 제방의 외벽이 깎이거나 흘러 내려갔고, 일부 구간에선 균열도 관찰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와 청주시는 참사 흔적을 지우기 위해 최소한의 안전 조치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오는 30일 궁평 2지하차도의 개통만 서두르고 있다"며 "이렇게 미호강 제방이 훼손된 모습을 본 상황에서 지하차도의 개통을 눈 뜨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궁평2지하차도의 폐쇄를 바라거나 재개통을 하염없이 연장하라 요구하지 않지만, 적어도 이 지하차도에선 참사가 재발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며 "도는 철저한 안전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한 뒤 궁평2지하차도를 개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미호강 임시제방 붕괴로 인한 침수 사고로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를 1년 간의 정비를 마친 뒤 오는 30일 재개통한다. 해당 구간은 청주와 세종을 잇는 구간으로 하루 평균 약 1만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곳이다. 도는 지난 1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미래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충북이 이 분야를 선도할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도내에 구축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인프라가 속속 가동 중이고,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구간이 확대되며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이 최근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은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C-트랙에 자리 잡았다.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차량 시험에 적합한 전파시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총 1천923㎡ 규모이며 국제 표준규격의 폐쇄형 시험시설이 들어섰다. 레이더 타깃 시뮬레이터, 신호발생기, 스펙트럼 분석기, 네트워크 분석기 등 전파를 테스트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도 갖췄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외부의 전파 간섭이나 피해를 막고 다양한 융·복합 기기의 전파시험을 지원하는 대형 전파 차폐시설이다.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서 중부권 주력 산업인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드론용 탐지센서와 레이더 등 전자파를 활용한 제품 출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같은 장소인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둥지를 튼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베드는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
[충북일보] 다음달 1일이면 민선8기가 반환점을 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 2년 동안 지속 가능한 성장, 더 큰 음성을 위해 탄탄한 디딤돌을 놓는데 주력해왔다.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이뤄낸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30음성시 건설'이라는 목표를 향해 민선7기부터 음성군정을 이끌고 있는 조 군수의 군정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지난 2년 간 군정의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우선 가장 핵심적인 성과로 음성군이 충북경제의 중추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을 꼽을 수 있다. 2021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은 9조2천437억원으로 8년 연속 도내 2위, 1인당 GRDP는 도내 평균 4천612만원의 2배에 달하는 9천152만원을 기록했다. 민선8기가 시작된 2022년 하반기 15세 이상 고용률 71.4%, 2023년 상반기 71.9%로 도내 1위, 2023년 하반기 70.1%로 도내 2위의 경제도시로 성장했다. 투자유치도 많은 성과가 있었다. 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