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충청문화연구소(소장 김상기 국사학과 교수)는 11일부터 11월 18일까지 교내 박물관에서 경술국치 100년과 단재(丹齋) 신채호 선생 탄신 130주년을 기념해 '근대 한국사의 거목 혁명운동가 단재 신채호 특별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단재의 출생, 단재의 성장과 성균관 수학, 구국의 횃불을 치켜든 청년 단재, 강점당한 조국을 떠나 독립운동을 펼친 단재, 의열투쟁의 명분을 밝힌 조선혁명선언과 아나키즘 활동, 조국광복을 보지 못하고 옥중에서 산화한 단재, 신채호와 교류한 동지들, 근대 한국사의 거목 단재의 저술과 연표'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단재의 부친이 대전으로 이사 온 계기가 된 단재 부친의 외조부 묘소와 가옥을 비롯해 단재 신채호가 이관구에게 보낸 한시 등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밖에 동아일보에 연재된 논설을 모아 1929년에 발행된 '조선사연구초(朝鮮史硏究草)'를 비롯한 희귀 저술들도 공개된다. 충남대 관계자는 "선생의 탄생지인 대전에서 처음 열리는 전시회로 그 의미가 크다"며 "선생의 뜻과 정신을 기리고 독립운동가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재 신채호 선생은 1880년 대전 중구 어남동
앞으로 옥수수를 논에서 대량으로 재배·수확하는 길이 열렸다. 충남 서천군은 기산면 두남리에서 조이현 서천부군수와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관계자, 지역 생산자 단체, 축산·경종 농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수수 재배 및 이용 등에 대한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는 논에서 사료작물인 옥수수를 대량 생산하는 기술에 대한 교육과 재배된 옥수수를 현장에서 수확하는 시연행사를 펼쳐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논에서 사료용 옥수수를 재배하는 기술은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의 기술 지도로 이뤄졌으며 지난 4월 기산면 두남리 일원 20ha에 파종해 이날 1200여 톤을 수확했다. 한편, 논 1ha당 60여 톤의 옥수수가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져 벼 재배량과 소득면에서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정부에서 벼 대신 대체작물 재배시 1ha당 300만 원의 소득보전비를 지급하고 있고 벼 재배 시 따르는 인건비 등을 감안하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농가 사료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향후 대체 작물로 큰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 2005년부터 양질의 자급 조사료 생산에 역점을 둬 청보리 등 동계 사료 작
대전시교육청이 산하교육청을 교육지원청으로 변경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대전시교육청은 10일 조례·규칙 등의 개정을 끝내고 9월 1일부터 2국 3담당관 8과 39담당 체제에서 2국 3담당관 8과 41담당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본청의 교육국은 교육정책국으로 기획관리국은 행정관리국으로 명칭이 변경되며, 대전광역시 동부교육청, 대전광역시 서부교육청이라는 지역교육청의 명칭도 대전광역시 동부교육지원청, 대전광역시 서부교육지원청으로 각각 바뀐다. 이에 따라 교육청 명칭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또한 그동안 지역교육청에서 수행해 왔던 초·중학교 감사, 학교평가, 중학교 학급편제 및 학생 수용 등의 관리·감독 업무를 본청과 직속기관으로 이관해 감사 기능도 본청으로 이관됐다. 아울러 관리·감독 위주의 담임장학을 폐지하고 교사와 학교가 요청하는 경우 컨설팅을 직접 제공하거나 전문가를 연결해 주는 컨설팅 장학으로 전환하는 한편, 교육협력담당을 신설해 학부모 연수, 교육정보 제공, 학부모회 지원 등 학부모 활동 지원 기능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감사담당관을 개방형 직위로 임명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공보감사담당관실 기능 중에서 공보담당을 분리
【예산=뉴시스】김인규 기자 = 충남 예산군이 민간보조금을 공무원 해외연수비로 전용하는 등 주먹구구식 예산 편성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부적절한 편성목으로 예산 집행부조차 이를 민간인 해외연수로 착각하는 혼선을 주는가 하면 공무국외여비도 외관상 줄어든 것처럼 포장되고 있다. 9일 예산군과 한국슬로시티본부 등에 따르면 슬로시티로 인증 받은 전남 완도 등 국내 6개 지역 실무진들이 선진지 벤치마킹을 위해 지난 6~15일까지 스페인, 포르투갈 등지로 해외연수를 떠났다. 예산군도 공무원 3명과 주민대표 1명으로 시찰단을 꾸려 연수에 동행했으며, 슬로시티해외선진지견학 여비로 1756만 원을 집행했다. 문제는 공무원 몫의 연수비용까지 공무국외여비가 아닌 민간경상보조금으로 편성된 것. 상황이 이렇자 시빗거리 소지가 있는 공무국외여비를 감추기 위한 예산편성이 아니냐는 오해와 함께 예산집행 과정에서도 부서간 엇박자를 보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비 전액이 민간보조금으로 잡힌데다 이를 슬로시티한국본부 측에 일괄 입금하다보니 연수대상자 전체를 민간인으로 볼 수 밖에 없었다는 게 집행부 측의 설명이다. 예산군 관계자는 "공무원 해외연수 경비는 공무국외여비로 잡아야 한다"며 "다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스포츠 축제인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11일부터 14일까지 대전광역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방학 중에 개최되는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는 16개 시도에서 총 1만6998명의 선수단(선수 1만2074명, 임원 4924명)이 참가하며, 육상, 수영, 축구, 야구 등 33개 정식종목과 3개 시범종목(소프트볼, 요트, 트라이애슬론)이 대전 일원에서 일제히 열린다. 개회식은 지난 해와 달리 개회식 겸 전야제로 대회 전날인 10일 오후 7시 30부터 대전 컨벤션센터(2층 그랜드볼룸)에서 대한체육회를 비롯해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대전광역시 및 대전광역시 교육청, 16개 시.도 및 교육청의 주요 인사와 대회 참가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된다. 대한체육회는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기념해 대전광역시교육청 주관, 교육과학기술부의 후원으로 11일부터 대회기간 동안 한밭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 입구에서 '전국 초·중학생 스포츠 백일장 및 사생대회 수상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에는 수상작과 함께 동·하계올림픽, 역대 소년체전 경기 장면 등을 담은 스포츠 사진도 함께 전시된다.
'대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올 상반기 대전을 찾는 외래 관광객은 지난해 동기 대비 1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시는 9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김홍갑 행정부시장(추진위원회위원장)을 비롯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대충청방문의 해' 상반기 추진 상황을 평가를 하고 하반기 운영계획을 점검했다. 대전시는 하반기에는 국제열기구축제, 세계대백제전 등 메가이벤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한류스타 활용 타켓 홍보와 스마트폰 어플, 트위터 등 온·오프라인을 이용한 대전의 매력을 알리기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계획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2010 대충청방문의 해' 사업을 성공리 마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기로 결의를 다졌다. 대전시는 올 상반기까지 외래관광객 방문인원이 88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특히, 이상저온, 지방선거, 천안함 사건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외래관광객의 증가는 방문의 해 사업의 객관적인 성과로 평가했다. 한편, 아쉬운 점으로 국제행사를 치룰 만한 특급호텔과 일정 규모 이상의 전시 컨벤션시설 등 인프라 부족이 지적됐다. 대전시는 그동안 공동사업 9개, 자체사업 18개 등 전체 27개
안희정 충남지사는 9일 "2020년까지 홍성·예산에 조성될 내포신도시를 예정대로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홍성군청을 초도 순방한 자리에서 "충남도청 등 관공서 중심의 행정타운 이전부터 차질없이 준비하는게 성공적인 도청신도시 건설의 첫 단추"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행정타운 조성을 시작으로 인구 10만 명이 정주할 수 있도록 각종 개발 계획을 차근차근 진행하겠다"며 "더불어 도청신도시 건설로 야기될 홍성 예산 구도심권 공동화 해결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성공적인 도청신도시 건설과 관련 "가장 중요한건 아파트 택지와 상업지구 분양 문제"라며 "기업유치를 통한 인구 유입 등으로 투자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사업 성패의) 관건이다"고 강조했다.
충남 서천군 신성리 갈대밭이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S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자이언트'에서 박상민과 김범수의 추격신 장면의 촬영 장소가 이곳 신성리 갈대밭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방영된 장혁, 이다해 주연의 MBC '추노'를 비롯해 지난 2007년 방송된 이서진, 한지민 주연의 MBC '이산', 지난 2004년 방송된 소지섭, 임수정 주연의 KBS '미안하다 사랑한다'도 이곳에서 촬영했다. 또 영화는 지난 2000년 송강호, 이병헌 주연의 'JSA'(공동경비구역) 촬영을 시작으로 2007년에는 안성기, 김상경 주연의 '화려한 휴가', 이듬 해인 2008년에는 조인성, 주진모 주연의 '쌍화점'이 이곳 신성리 갈대밭에서 촬영돼 극장에 개봉됐다. 각종 TV 드라마와 영화 외에도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포함하면 수십 편의 드라마와 영화, 뮤직비디오가 촬영됐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곳 신성리 갈대밭이 일반에 널리 알려진 것은 지난 2000년 'JSA(공동경비구역)'를 촬영하면서부터다. 폭 200m에 1km가 넘는 갈대밭은 무려 33만㎡에 이르고 우리나라 4대 갈대밭중 하나로 꼽혀 관광명소로서는 물론 영상을 담기에 부족함이 없
대전·충남북 광역단체장이 오는 12일 민선5기 취임 이후 처음으로 회동한다. 세종시의 차질없는 추진과 함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입지 등 굵직한 지역 현안에 힘을 모으기 위해서다. 염홍철 대전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등을 비롯한 대전·충남북 행정 실무진은 이날 오전 대전시청과 대덕특구비즈센터에서 연쇄적으로 '충청권 행정협의회', '충청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를 열고, 충청권 공동 현안과 관심사를 조율한다. 이어 오후에는 충남도청으로 자리를 옮겨 민간·시민사회단체 주도의 '세종시 민·관·정 공동대책기구 출범식'에 참석, 세종시의 차질없는 추진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입지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충청권 3개 광역단체장이 만나는 것은 6·2지방선거 직후인 지난 6월8일 연기군 내 행정도시건설청 앞에서 행복도시 원안 추진 합동기자회견 이후 두 달 만이다. 그러나 정당, 지역을 떠나 행정 수장으로서 충청권 실무 현안을 조율하고, 공동 대응을 위해 만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4대강 사업이 충남북 공동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데다가, 이달 중으로 예정된 정부부처 변경고시와 세종특별자치시설치법의 국회통과를 앞두고 있다는
우리나라 대표 자생 백합인 참나리가 웰빙식품으로 탈바꿈했다. 충남농업기술원 백합시험장은 5년여 연구 끝에 참나리를 이용해 쿠키와 발효주, 면류(麵類) 등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백합시험장은 금산인삼약최험장과 공동으로 이들 제품을 개발했으며 쿠키와 발효주에는 참나리 뿌리분말 5%가 각각 함유돼 색깔과 항균활성도 뛰어났고 참나리 뿌리 분말 3%가 들어간 면류도 맛과 조직감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생 백합인 참나리에는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렌산을 포함해 10여종의 지방산이 함유돼 있어 건강에 유익하고 식용으로서의 가치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백합시험장 관계자는 "중국산 식용 백합에 비해 각종 지방산이 많이 함유돼 있어 상품화에 나섰다"며 "백합 재배 농가소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가 지난 5월부터 2개월 동안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설정하고 강력한 징수활동을 벌였으나 목표 대비 52.8%를 징수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충남도는 올해 상반기 체납액 징수목표액을 총 체납액 1431억 원의 30%인 430억 원으로 설정했으나, 227억 원을 징수해 상반기 목표 대비 52.8%에 그쳤다고 밝혔다. 16개 시·군별로 살펴보면, 홍성군은 목표액 8억3600만 원 가운데 9억9000만 원을 징수, 118.4%로 가장 실적이 좋았으며, 연기군 88.8%, 태안군 80.9%, 아산시 59.8%, 예산군 57.8% 순으로 징수율이 높았다. 반면, 서산시는 목표액 40억8000만 원 가운데 38.8%인 15억8300만원 징수로 가장 저조했으며 부여군 41.2%, 금산군 43.2%, 천안시 45.0%, 논산시 45.3%, 서천군 47.5%, 보령시 48.7%, 청양군 49.7% 등의 순이었다. 도 관계자는 "9월부터 10월까지 하반기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설정하고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징수 실적이 저조한 시·군은 신상필벌을 하고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 신용불량자 등록 등 행정제제 수단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 4대강(금강) 재검토 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김종민 정무부지사, 허재영 대전대교수)가 주민 의견수렴 일정 등 세부 활동계획을 확정 발표한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4대강 특위는 9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세부 조사 일정과 주민 의견수렴 일정, 중점 조사 내용 등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확정한 뒤 오후에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공표할 계획이다. 특위는 9월 말까지 4대강 사업에 대한 실증적 조사를 마무리해 국토해양부에 이를 토대로 사업 전반에 대한 논의를 제안할 방침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앞서 특위는 지난 5일 오후 공동위원장과 부위원장, 간사가 참여한 가운데 임원회의를 열고 9일 전체회의를 통해 향후 일정을 확정하고 정부에 '4대강 공동 검증기구' 설치를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까지 특위는 기존의 조사 내용에 대한 취합을 끝냈으며 현장 사전조사도 마친 상태로 전해졌다. 한편 도는 특위의 구체적 일정이 나온 만큼 조사가 마무리되는 9월 말까지는 사업의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국토해양부는 특위의 조사 결과와는 상관없이 자체 추진하고 있는 5개 공구와 충남도가 대행하고 있는 4개 공구에 대해 예정된 일정대로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어서 양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4대강(금강살리기) 사업을 충남도 협의 여부를 떠나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30일 국토청이 충남도에 발송했던 공문과 관련해선 대화를 하자는 취지였는데 충남도가 4대강사업을 '할지 말지' 답을 달라는 뜻으로 오해할 수 있는 소지가 있었다고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문정식 하천국장은 6일 오전 대전KBS라디오 '835정보센터'에 출연해 "4대강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충남도가 대행해 맡고 있는 4개 공구에 대한 충남도와 협의 문제와 관련 "4대강은 정부의 주요 시책 사업으로 국회 의결을 거쳐 올해 예산도 확보돼 있다"면서 "협의는 지속 하겠지만 진행사업은 잠시라도 중단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는 충남도가 4대강 재검토 특위의 1차 조사 결과가 나오는 9월 말까지 속도조절을 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에 대해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어 대전국토청 명의로 공문을 보낸 것이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자치단체를 압박하고 사업 속도를 내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충남도를 대화의 장으로 불러들이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공문을 보냈는데 나중에 읽어 보니까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
"KTX천안·아산역을 이용하는 천안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천안쪽 출구에 천안택시 전용 승강장을 설치하겠습니다." "천안쪽 출구 역 광장은 아산시 행정구역으로 아산시 택시사업구역이며 아산시만 택시 승강장 등 교통시설물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천안시가 KTX천안·아산(온양온천)역 천안쪽 출구에 천안택시 전용승강장을 설치하려고 하자 아산시가 '불법영업'이라고 반발하며 수년 간의 역사 명칭 갈등에 이어 택시영업권을 놓고 마찰이 우려된다. 양 지자체의 주요 쟁점은 시민 편의를 위해 KTX천안·아산역사를 양 지자체 간 택시공동사업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천안시와 이에 앞서 양 지자체를 택시의 전체사업구역 통합이 필요하다는 아산시 주장이 상반되기 때문이다. 아산시는 지난 6일 "천안쪽 출구 역 광장은 아산시 행정구역으로 천안 택시가 손님을 내려주고 기다리면서 영업 행위를 하는 것은 불법영업 행위에 해당된다"며 "KTX천안아산역은 명확히 아산시 행정구역으로 역사만을 (택시)공동사업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행정구역상 택시사업권을 가진 아산시택시가 영업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논리다. 아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문제 해결을 위해 충남도, 천안시와 수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이병일)는 10일을 전 후해 관내 해수욕장에 역파도가 발생할 것에 대비, 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관을 추가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경은 7~8일 이틀 동안 충남 서해에 200만여 명의 피서객이 만리포, 대천해수욕장 등을 찾은 것으로 집계했으며, 10일을 전 후해 역파도 주의를 위해 안전요원 20명을 추가로 투입해 모두 125명이 24시간 2교대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해수욕장 일부 지역에서 역파도인 이안류가 흐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수영경계선 14번, 15번, 19번 부이가 위치한 2개 지역을 수영금지 구역으로 설정해 해수욕객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해상과 육상에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태안 해경은 관내 해수욕장 총괄 기관으로 관련기관과 상시로 역파도 등 안전관리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역파도는 주로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큰 사리(8월 10일) 기간 전, 후에 자주 발생함에 따라 수상오토바이를 현장에 배치하는 한편 초소 감시와 해상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수영사고의 원인인 이안류는 1m/s 정도의 빠른 속도로 흐르며 연해 쪽을 향해 60
충남도가 운영하는 안면도 자연휴양림(안면읍 승언리) 유료 입장객 수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도에 따르면, 올 7월 기준으로 안면도 자연휴양림 유료 입장객은 16만 15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 6187명보다 17.6%가 증가했다. 특히 휴가철에 접어든 7월과 8월에는 주말과 주중 모두 100%의 숙박 이용률을 보이고 있고 비수기인 달에도 70~80%의 이용률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무료 입장객을 포함한 전체 이용객수는 21만 889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총 이용객 48만 1054명보다는 적지만 지난해엔 안면도국제꽃박람회가 열려 특수를 누렸던 점을 감안할 때 단순비교는 어렵다. 이용객 증가의 이유로는 서해안 고속도로와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여건, 수령 깊은 안면송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135㏊ 광활한 부지에 황토초가집 전통 한옥집, 통나무집 등 이색 숙박시설과 양치류 전문온실, 한국정원,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 각종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고 100~200년 된 안면송과 1662종 74만9141 그루의 희귀한 식물이 구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곽노일)는 8월 5일 천안시생활개선회 임원단 45명을 대상으로 '푸른농촌 희망찾기' 일환으로 백석동 생활쓰레기 소각장 견학 및 천호지 주변에서 클린천안 운동을 실시하였다. 이번에 실시한 '푸른농촌 희망찾기'는 생명, 환경, 전통문화가 조화된 쾌적한 자립형 복지농촌 실현을 위해 농업인단체 주도의 ·안전농축산물 생산·,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 ·농업인의 공동체적 자립정신 함양운동· 을 통해 쾌적한 농촌가꾸기에 앞장 설 수 있도록 천안시 생활개선회 읍면동 임원단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날 참석한 천안시생활개선회 김경숙회장은 "생활쓰레기 소각장 견학을 통해 평상시 무심코 버린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한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며 "가정살림을 책임지는 한사람으로 각성하고 앞으로 천안시 생활개선회가 쓰레기 줄이기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보이기도 하였다. 센터 관계자는 '푸른농촌 희망찾기'운동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하여 생활 개선회 뿐 아니라 농촌지도자회, 4-H회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신뢰받는 농업, 찾아오는 농촌조성에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천안시가 여성가족부에서 추진 중인「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시범 운영지역」으로 충청남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체계적인 안전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시범 운영지역」사업신청을 받아 16개 시도별로 1개 시군구를 시범 지역으로 선정하였으며, 충남에서는 천안시가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앞으로「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사업」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시범 운영지역」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아동 성폭력범죄에 대응하고 지역사회 차원의 아동보호 안전망을 구축하여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연대 업무 전담공무원을 지정·배치하여 지역내 성폭력 위험 환경요인 제거 및 피해 위험아동 보호 등의 사업을 펼친다. 또 성폭력 발생시 지역사회 차원의 즉각적인 현장대응 SOS활동, 지역내 아동·여성보호 관련 유사단체·협의회간 연계추진, 예방교육 및 캠페인 실시, 피해아동 및 가족 사후관리 등 폭력없는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여성가족부의 세부계획이 결정되면 지역특색과 실정에 맞는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범운영지역 선정에 따라 지난 3일 여성가족부 등 정부관련부처와 전국 16개 시군구가 참여한 가운데
2008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일봉산 워터파크가 하루평균 1백명 이상의 시민이 찾아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줄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천안시수도사업소내에 설치되어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운영하는 워터파크는 국내가요, 팝송, 클래식, 동요 등 30곡의 음악에 맞춰 평일과 주말로 나눠 2∼3시간씩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단위로 찾는 방문객들은 144개의 노즐에서 최고 7m 높이로 뿜어내는 물줄기를 바라보며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또, 지름 5m, 높이 2m 규모의 경관분수대와 경사길, 벽천 분수대, 장미데크가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분수 광장을 중심으로 물레방아, 작두펌프, 육각정 등이 설치되어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은행나무, 벚나무, 소나무 등을 심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수도사업소가 지난달 물의 소중함을 소개하는「물사랑 홍보관」을 청사내에 설치운영하고 있어 일봉산 워터파크가 체험과 학습을 할수 있는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한편, 일봉산 워터파크는 지난 2008년 총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수도사업소 내 28,460㎡의 부지에 사람과 자연, 사람과 물을 이어주는 자연친화적 웰빙공간으로 조성했다.
대전시는 지역자원 및 기술융합을 통한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2011년도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 신규지원 대상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새로운 연고자원으로 일자리 창출 및 소득 증대 효과가 큰 특화산업 중 주관기관(대학·연구소·기업 등) 및 3개 이상의 참여기관으로 구성된 사업단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단 지식경제부에서 지정한 전략산업인 정보통신, 바이오, 메카트로닉스, 첨단부품소재 및 1차 산업 중심의 사업은 제외된다. 지원기간은 총 3년이며 과제당 지원 규모는 국비 6억 원(예정)으로 사업단에서는 국비의 10% 이상 대응투자를 해야 한다. 공모 희망기업은 대학이나 연구소, 기업지원기관 등이 주관기관이 돼 사업 계획서를 작성, 대전테크노파크 지역산업평가단으로 오는 20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시는 중앙컨설팅을 거쳐 9월 중 신규 과제 선정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 또는 대전테크노파크(www.djtp.or.kr)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지식경제부 지원사업인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은 지역 산·학·연 컨소시엄이 참여해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마케팅, 기업지원 등
최근 무더위로 충남 천안과 아산 지역에 말벌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5일 천안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월1일부터 7월30일까지 지역에서 말벌집 제거 민원 출동이 60건에 달하며, 이 중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 7월만 32건이 접수,처리됐다. 아산소방서에서도 지난 6월부터 8월5일까지 말법집 제거 민원이 70건에 달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과 9월까지 말벌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말벌이 극성을 부리는 것은 더위가 오랫동안 계속되면서 말벌의 활동이 왕성해진 데다 말벌 서식지가 아파트나 사무실 등 도시 지역으로 탈바꿈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말벌로 인한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1일 오전9시3분께 천안시 목천읍에서 밭일을 하던 60대 남자가 갑자기 나타난 말벌에 쏘여 병원에 후송됐다. 이에 앞서 지난 7월19일 오후 4시50분께 천안시 성남면에서는 숲길을 지나가던 50대 남자가 벌집을 잘못 건드렸다 벌떼가 달려들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아산 지역에서는 지난 3일 오후12시께 영인면 농가 주택에서 처마에 있던 벌집을 제거하려던 40대 남자가 흥분한 벌들을 피하려다 사다리에서 떨어져 부상을 당했
올해 250개 기업유치를 선언한 천안시의 기업유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세종시 수정안문제가 마무리되면서 이전이나 창업대상지역을 결정하지 못하던 기업들의 움직임도 속도를 내고 있어 유치목표 달성을 위한 천안시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전담팀을 구성하고 당초 세종시에 입주하기로 했던 기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등 천안입지의 장점을 홍보하고 있다. 그동안 천안으로 이전을 확정한 기업은 수도권지역 29개사, 수도권외 지역 29개사, 창업 44개사 등 모두 102개사로 총 투자액은 3,801억원에 3,708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경기도 화성시에서 광학필름을 제조하는 신화인터텍(주)가 동남구 병천면 일원에 231,406㎡의 부지를 매입하고 향후 3년간 본사 및 4개의 공장 전체를 이전할 계획이다. 1,300억원의 투자가 예상되는이업체의 이전이 완료되면 1,200명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력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26,0000㎡의 성남대흥1지구에 10개업체, 성환 수향지구에 9개업체 등 43개업체의 유치를 진행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외국기업 유치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충남도교육청과 충남교육연구정보원 이전 추진 일정이 확정됐다. 충남교육청은 이달 중 청사 이전 신축공사 설계·시공 일괄입찰 공고를 내고, 12월에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 2011년 5월 착공해 2012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충남교육청과 교육연구정보원은 도청이전 신도시 행정타운내 건축비 503억 원(교육청 358억 원, 교육연구정보원 117억 원, 설계비 23억 원, 미술품 구입비 5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3만8226㎡, 건축연면적 2만7286㎡ 규모로 건립된다. 충남교육청사는 3만3000㎡의 부지에 연면적 1만9349㎡의 지하1층 지상7층 건물로, 교육연구정보원은 5226㎡의 부지에 7937㎡의 지상 3층 건물로 신축된다. 특히 신청사는 에너지효율 1등급의 저탄소 친환경 녹색청사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현 청사는 매각을 원칙으로 하며 청사의 자산 가치는 현재로는 약 250억~3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신청사 건립비와의 차액 약 200억 원은 지방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민선5기 안희정 충남지사의 도정철학인 '대화와 소통'에 맞춰 조직개편 작업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조직관련 법규와 총액 인건비, 조직구조, 직무분석을 벌여 기능이 쇠퇴했거나 유사한 기구는 통·폐합하고 신규행정 수요 기구의 변경 및 신설과 민선 4기 조직운영상 드러난 문제점에 주안점을 두고 조직을 개편할 방침이다. 도는 특히 다문화, 저출산 고령화, 장애인 문제 등 복지 분야와 항만, 교육, 일자리 창출, 농정 혁신 분야 등 실질적으로 민생을 지원하고 사람의 역량을 키우는 분야의 업무와 기능을 중점적으로 손질할 계획이다. 도는 조직개편을 대비해 13일까지 공무원을 대상으로 내부 의견수렴을 거치는 한편 한국지방자치학회에 연구용역을 의뢰키로 했다. 또 연구용역이 완료되는 10월에 실·국장과 의회, 노조대표와 조직관리위원회 위원 등 외부 전문가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최종의견을 수렴해 조직 개편안을 확정하고, 11월 입법예고와 12월 도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 초에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복지, 교육, 물류, 일자리 창출 등에 중점을 두고 조직개편을 할 계획"이라며 "도지사의 공약사업들이 무리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조치원복숭아를 맛보는 축제가 열린다. 올해 8회째 열리는 조치원복숭아 축제가 8월 7일과 8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펼쳐진다. 조치원복숭아는 부드러운 과육, 향긋한 복숭아향, 달콤한 맛은 물론 비타민C, 단백질 등 풍부한 영향으로 국민들의 여름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는 행사기간 중 언제든지 복숭아 수확체험을 할 수 있어 더욱 재미있는 축제로 진행된다. 해마다 5만 명 이상이 참가한 조치원복숭아축제는 대전과 청주, 천안 등 인근도시와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이 6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중부권의 대표적 축제이며, 올해에는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축제에서는 조치원복숭아를 맛보고, 나무에서 직접 수확도 해보고, 복숭아 상식퀴즈도 맞춰보는 등 복숭아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아울러 조치원복숭아 7080콘서트 공개방송, 복숭아아줌마 선발대회, 조치원복숭아 전국가요제 등 모두 14가지 행사가 마련되어 있어 축제분위기를 한껏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한식 연기군수는 "조치원복숭아축제는 조치원복숭아의 우수한 맛과 영향을 널리 알려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조치원복숭아가 얼마나 맛있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