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박물관(관장 권주현)이 유서깊은 중원문화권역을 중심으로 한 문화유적지 답사와 전문강좌를 통한 중원문화를 체험하고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박물관 전통문화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 제1기 전통문화학교는 오는 28일부터 3월 28일까지 운영하며, 수강생은 17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일반시민 40명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우리나라 특히 중원의 역사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전화(850-3927)로 접수하고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이번 제1기 전통문화학교는 1주차와 8주차에 중원문화 개관, 중원의 선사문화, 고려·조선시대의 충주, 중원의 절터 등을 주제로 한 문화강좌가 이루어진다.또한, 충주 중앙탑면, 대소원면, 신니면 일원을 비롯해 제천, 단양, 원주 등 중원문화권 주요 유적지를 답사하며, 문화유산에 깃들어 있는 선조들의 정신과 그 뜻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권주현 관장은 “시민들이 중원을 비롯한 우리나라 역사문화에 대한 올곧은 체험으로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전통문화학교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문화관광 해설사나 문화재 지킴이, 지역문화 멘토로서의 역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전
영충호 가치 확산을 위한 한국정책포럼이 12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정책포럼이 12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설문식 경제부지사가 '영충호 시대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삼국 쟁패기의 주요 격전장의 하나였던 '독산성'(獨山城)은 충주 장미산성(337m·사적 제 400호)이 거의 확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것이 정설화된다면 장미산성은 실체가 문헌으로 고증되는 역사적 사실을 또 하나 추가하게 된다. 김현길 한국교통대 명예교수는 얼마전 충북학연구소(소장 김양식 박사)가 발간한 '충북학' 제 15집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논문 제목은 '백제 독산성 고(考)'로, △고구려의 남진과 나제동맹 △독산성의 위치 △백제의 독산성 △신라의 한강유역 진출 등의 목차를 지니고 있다. 고구려는 장수왕대인 서기 427년 수도를 압록강 유역의 국내성에서 평양으로 천도하면서 남진정책에 시동을 걸었다. 이에 신라와 백제는 433년 이른바 1차 나제동맹을 맺고 고구려의 남진정책에 맞섰다. 그러나 고구려의 남진 의지는 매우 강력해, 475년 백제의 수도 한성(서울)이 무너졌고 개로왕이 참수됐다. 그러자 개로왕의 아들인 문주왕은 백제의 수도를 한성에서 웅진(지금의 공주)으로 옮기고 신라와 함께 고구려에 응전했다. 이 시기는 고구려의 공격에 백제와 신라가 주로 수비를 하는 국면으로, 이런 양상은 신라가 죽령을 넘는 551년까지 계속 된다. 를 보면 고구려→백제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농경문 청동기(農耕文 靑銅器)'와 '경주 이차돈 순교비(慶州 異次頓 殉敎碑)'를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농경문 청동기'는 한 면에 따비 같은 농기구로 밭을 가는 남성과 추수하는 여성을 표현하고, 반대 면에 나뭇가지 위에 새가 앉아 있는 모습을 새긴 청동의기(靑銅儀器)다. 이런 문양은 풍요한 생산을 기원하는 농경의례와 '삼국지(三國志)', '후한서(後漢書)' 등에 나오는 소도(蘇塗)와 솟대, 우리나라 민간신앙에 나타나는 신간(神竿)을 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농경문 청동기는 역사 기록이나 고고학적 조사를 통해서 밝힐 수 없는 초기철기시대의 생업과 신앙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역사·문화사적 가치가 매우 크다.'경주 이차돈 순교비'는 신라 법흥왕 14년(527) 불교 공인을 위해 순교한 이차돈을 추모하고자 건립한 비석으로 조성연대는 헌덕왕 9~10년(817~818)으로 추정된다.불교 공인을 기록한 현존 최고의 사료이며, 통일신라의 복식사와 조각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다. 이 비석은 받침돌과 6면의 몸돌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면에는 '삼국사기(三國史記)','삼국유사(三國遺事)' 등에 전하는 이차돈의 순교 모습을 선명하게 조각했다. 제
지난 2010년 9월 개관한 국내 유일의 판화미술관인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이 올해도 총 6회의 전시회를 준비하는 등 연중 운영한다.판화미술관은 오는 23일까지 열리고 있는 소장작품전 '자연을 거닐다' 展에 이어, 앞으로 5회의 다양한 전시가 예정돼 있다.봄에는 반려동물들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메시지를 담은 현대미술가 주후식 작가의 'The Dog'展이 열린다.어린이날과 여름방학 기간 동안에는 정크아트 작가인 서희화 작가의 작품을 통해 전통민화와 현대미술의 조화를 통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전시를 선보인다.가을에는 이재태 소장가의 세계의 종 여섯 번째 시리즈를 개최해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종의 쓰임에 대해 보여줄 계획이다.이밖에 개관전과 채봉학 도예가의 작품전을 선보여 계절마다 자연이 옷을 갈아입듯 늘 변화하고 새로운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판화 미술관의 특색 있는 전시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람객에게 문화예술의 향유 기회는 물론 예술적 소통의 계기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우리나라에서 출토되는 미라를 과학적인 시각으로 접근한 교육 책자를 발간했다.'과학탐험대, 우리나라 미라의 비밀을 밝히다!'란 제목의 책자에는 우리나라 미라와 이집트 미라의 차이를 비교하고, 조선시대 회곽묘(灰槨墓, 내부가 회벽인 묘)의 제작과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진 우리나라 미라의 형성 과정이 소개됐다.특히 지금까지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수행한 고인골(古人骨) 관련 문화유산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구 성과물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미라의 학제 간 종합연구 사례로 잘 알려진 '경기도 양주 출토 남아 미라'와 '경기도 파주 출토 모자 미라', '경상북도 문경 출토 미라'에 관한 융복합 연구 사례를 적었다.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 책자를 충청지역 초등학교에 배포하고, 원문은 누리집(www.nrich.go.kr)에 게재했다./ 임장규기자
한반도 벼농사의 기원은 청동기에서 신석기시대로 소급하는 것이 가능할까. '고양 가와지 볍씨와 아시아 쌀농사의 조명'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회의가 얼마전 고양시에서 열렸다. 특히 이날 학술회의에는 이융조 충북대 명예교수(한국선사문화연구원 이사장)와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의 김정희 씨도 발표자로 참석, 지역학계의 관심도 끌었다. 현재 국내 고고학계는 한반도 벼농사의 기원 시점을 BC1천년 전쯤인 청동기시대로 보고 있고, 교과서를 포함한 각종 역사서서도 그렇게 서술하고 있다. 이는 국제학계가 지난 1976년 여주시 점동면 흔암리에서 발굴된 BC1천년전의 탄화미(炭化米)를 한반도 벼농사의 기원의 물질적인 증거로 보는 데서 출발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선사고고학계는 지금까지 신석기시대에는 조·기장·수수 등 밭작물이 주로 재배됐고, 청동기시대에 들어서야 비로소 벼가 경작되기 시작했다고 봐왔다. 나아가 한반도 청동기 문화지층에서 자주 발굴되는 반달돌칼(반월형 석도)이 '한반도 벼농사 기원=청동기시대'의 또 다른 물질적인 증거로 여겨왔다. 이에 대해 이 명예교수는 이날 "지난 1991년 고양시 가와지 지구에서 출토된 2백점의 장립형(자포니카) 볍씨가 교란되지 않은 신석기 토탄층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매장문화재 조사의 품질 향상과 관련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매장문화재 조사용역 적격심사 세부기준'을 제정·고시했다고 3일 밝혔다.주요 내용으로 매장문화재 조사용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적격업체 선정 시 단순 가격보다 기술능력과 경영상태 등을 고려하는 합리적 배점기준을 마련하고 △적정한 대가 보장을 위해 낙찰하한율을 현실화했다.매장문화재 조사의 수요와 공급간 불일치에 따른 과당경쟁으로 조사 품질 저하와 매장문화재 훼손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른 조치다.그동안 매장문화재 조사용역은 특수한 전문적인 분야지만 '일반용역'과 '기술용역'의 기준이 다양하게 적용돼 왔다. 그러나 이번에 매장문화재 분야에만 특화 적용할 수 있는 적격심사 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매장문화재 조사의 품질 향상과 관련 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 기준은 사업시행자와 매장문화재조사기관의 준비기간을 고려해 고시 후 60일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임장규기자
"직지는 제 인생에 있어 커다란 숙제입니다.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이지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직지)'이 고향인 청주에서 최근 복원됐다. 직지를 그대로 재현한 이는 중요무형문화재 101호, 국내 유일 금속활자장 임인호(52)씨다. 옛 방식 그대로 금속활자 직지를 복원하며 인쇄강국 대한민국의 명맥을 잇고 있는 임 활자장을 청주시 운천동에 있는 금속활자 주조전수관에서 만났다. 스무 살이던 1984년 서각에 입문한 그는 작품활동에 매진하기 위해 고향인 괴산군 연풍면으로 내려왔다. 1997년 초, 고향에서 그는 스승인 오국진 선생을 만나면서 금속활자와 인연을 맺었다. 오 선생 타계 후 2009년 12월 그는 2대 중요무형문화재 101호 금속활자장 기능보유자로 지정됐다. 금속활자장이 되고 몇 해가 흘렀지만 스승의 빈자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임 활자장은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그는 밀랍주조법으로 직지 금속활자 복원에 성공하면서 1인자임을 다시 검증했다. 지난 2011년부터 올해로 4년째 '직지'를 복원하고 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전수주조관에서 그는 지난 한해 결실인 '직지' 금속활자 복원인판 17장을 공개했다. '직지'…
충북도가 이달 말까지 국가지정 및 도지정 문화재 전반에 대한 보존관리 실태를 점검한다.점검대상은 모두 366건으로 국가지정 22건, 도지정문화재 344건이다.도는 도 문화재위원, 소방관계자 등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꾸려 약 2개월동안 야외 문화재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아울러 추가 정밀조사가 필요한 문화재에 대해서는 오는 4월까지 문화재청과 합동으로 심층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한 충주 시민이 일제강점기 중앙탑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희귀 흑백사진을 공개해 화제다.충주시 연수동에서 의원을 운영하는 김흥식(56) 원장은 지난해 10월께 인천의 고서점에서 평범한 사진들과 섞여 있던 중앙탑 사진을 발견했다.이 사진은 1930년대 일제강점기 공립보통학교(현 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사가 중앙탑에서 촬영한 모습을 담고 있다.일제강점기 중학교부터는 남녀공학이 없었던 점을 미뤄 사진 속 주인공들은 공립보통학교 학생으로 추정하고 있다.중앙탑 상층기단 갑석에 자리를 잡은 남학생들과 하층기단 갑석 위 여학생들의 모습이 보이기 때문이다. 또 교사로 보이는 남성의 복장이 일본군 제복을 입고 있지만, 1920년대 교사가 칼을 찼던 모습과는 달라 1930년대에 촬영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선철 충주시 학예사는 "사진 속 중앙탑은 일제가 1917년 강제로 수리한 모습"이라며 "사진에 국보임을 알리는 표석이 있어 1934년 국보 6호로 지정된 이후 모습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원장은 중학생 시절이었던 16살 때부터 흑백사진기를 들고 다니며 다양한 모습을 담기 시작했다.대학을 졸업한 뒤 30대에 접어들면서 근현대사와 향토사에 관심을 두고 공부를 하다 40대
진천군의 역사와 문화 등 각종 사료가 한곳에 모아진다.2일 군에 따르면 올해 4천만원을 들여 진천군립도서관 자료실에 '진천사료관'을 설치한다.이 사료관에는 군청과 교육지원청, 경찰서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문화원, 향토사연구회 등 민간단체가 보유한 진천의 역사·문화·교육·인물·통계·영상 등 각종 자료를 모아 군민 모두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군은 이달 중 운영 계획을 세우고 3월부터 8월까지 자료 수집 후 오는 9월 개관할 계획이다.진천군 평생학습센터 남기옥 소장은 "진천사료관은 과거와 현재 진천의 모든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를 수집,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에게 애향심을 높이는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통합시의 지명을 결정할 때는 여러 유형의 권력 중 기초의회 의원의 지역구 위치가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상대적으로 기초의원 수가 적은 쪽이 통합지명으로 결정되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통합을 성사시키기 위해 지명을 양보한 사례인 것으로 분석됐다. 경희대 지리교육과 지상현 교수에 따르면 지명은 지역의 정체성을 대변하고 다른 곳과 구분짓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이런 지명에는 장소를 특징짓는 요소로 위치, 색상, 풍토, 기후, 교통, 전설, 동식물, 유적, 유물 등 다양한 요소들이 반영되고 있다. 그러나 두 지역이 통합돼 불가피하게 하나의 지명을 선택할 상황이 발생하면, 두 지역 사이에는 '자기 지명' 관철을 위한 격렬한 대립과 갈등이 일어난다. 이 과정에서 인구, 땅면적, 역사성 등 상대지역을 설득시키기 위한 다양한 논리들이 동원된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은 기초의회 의원들이 수적 분포도인 것으로 분석됐다. 는 1994년을 기준으로 작성된 관련 기초의회의원의 분포도다. 1~7의 지역인 충주시(16), 남양주시(10), 강릉시(21), 보령시(11), 아산시(11), 구미시(24), 문경시(9) 등은 통합 상대지역인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강순형) 천연기념물센터는 2010년 3월 육상에서 동면중인 물거미 성체를 발견한데 이어 지난 9일 수중에서도 어린 상태로 동면 중인 물거미를 최초로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발견된 물거미(학명: Argyroneta aquatica)는 크기가 3.3mm 밖에 되지 않는 어린 개체(약충·若蟲, nymph)로 수중에서 공기주머니집을 거미줄로 두껍게 무장, 보온층을 만들고 그 속에서 겨울을 보내는 것으로 확인됐다.천연기념물센터가 2009년도부터 수행하고 있는 '천연기념물(동물) 증식·보존 연구' 중 연천 은대리 물거미 서식지(천연기념물 제412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5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물거미는 전 세계 오직 1종만이 존재하며, 학술적으로나 문화재적으로 그 가치가 매우 크다.물거미는 물속에서 생활하지만 호흡은 육상 거미와 같이 허파와 복부의 숨구멍으로 한다. 또 물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복부에 항상 공기방울을 붙이고 다니며, 물속 호흡을 위해 공기주머니집을 만들어 그 안에서 주로 생활하는 독특한 생활양식을 가지고 있다./ 임장규기자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윤성용)은 그동안 유물 기증자의 유물만을 전시하던 기증 전시관의 내부를 새롭게 구성, 시민·단체가 다양한 전시를 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국립청주박물관은 지난 1987년 박물관 부지를 기증한 고 곽응종 선생이 유난히 연꽃을 좋아했다는 유족들의 말에 따라 기증 전시관의 명칭을 '청련관(淸蓮館)'으로 변경했다.앞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될 청련관의 전시공간은 287㎡며, 전시 희망자는 전시계획 공모기간 중 전시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 043)229-6313./ 임장규기자
증평군이 지난해 11월21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한 '증평 추성산성(曾坪 杻城山城)'이 23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27호로 지정된다. '증평 추성산성'은 지방에 존재하는 가장 큰 규모의 한성백제 시기(4~5세기) 토축(土築) 산성으로, 내성(內城)과 외성(外城)의 이중 구조로 된 남성(南城)·북성(北城)의 독특한 배치를 이루고 있다. 성벽의 축성방식은 판축기법(版築技法)의 전 단계인 성토다짐과 준판축기법이 사용됐으며 남성의 남문지(南門址)는 이례적으로 계곡의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어 한성백제 단계의 성문과 수문(水門)의 발전 양상을 보여준다. 군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차례에 걸친 발굴조사 한 결과, 지역 고유 양식의 유물을 비롯해 가야 지역 및 영산강 유역에서 출토되는 유물이 함께 나와 당시의 국제정세를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벽의 잔존상태가 양호 한성백제 산성의 축성기법 등에 관한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간 지정예고 기간에 논의됐던 국가지정문화재 명칭에 대해 문화재청 사적분과위원회에서는 '신증동국여지승람, '대동지지', '대동여지도' 등 조선시대 전(全) 기간에 추성산으로 표기되어…
우리나라 전래의 윷놀이가 중국의 무형문화재로 등재돼 충북을 비롯한 전국의 민속학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충북대 등 관련분야 학자들에 따르면 "중국의 헤이룽장성이 우리의 놀이문화인 '조선족 윷놀이'를 성급 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충북대 박물관 등 도내 민속학자들에 따르면 조선족이 많이 사는 중국의 헤이룽장성 홈페이지에 지난해 7월 올라온 공고에 따르면 새로 지정된 무형문화재 목록에 '조선족 윷놀이'를 비롯해 '조선족 퉁소'와 '조선족 검무'가 포함됐다는 것.우리나라의 지자체에 해당하는 성에서 지정한 무형문화재지만 일단 지정되면 국가문화재에 등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중국 중앙정부는 각 성에 국가 문화유산으로 지정할 목록을 제출하라고 지시한 상황이다. 윷놀이는 우리나라 고유철학이 담겨있는 우리 한민족의 놀이문화다.이이화 한국윷문화학회 고문은 "우리 겨레 생활사에 있어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3대 발명이 있다"며 "주택에는 온돌, 음식에는 김치, 놀이에는 윷이다. 윷은 퉁구스계에 속하는 동이족이 창작해낸 놀이"라고 말했다.윷놀이의 유래는 정설은 없으나 부여의 관직명인 저가(猪加)·구가(狗加)·우가(牛加)·마가(馬加)·대사(大使)에서 유래
충주박물관(관장 권주현)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박물관을 제대로 알고 직접 만들어 보고 체험하는 교육을 통해 유익한 방학생활이 되도록 ‘어린이 문화학교’를 운영, 인기를 끌었다.지난 14일부터 3일간 진행된 이번 문화학교에는 관내 초등학생 40여명이 참가, 박물관을 둘러보며 전시자료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졌고, 깨진 그릇을 복원해보는 ‘나도 고고학자’라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의 호기심과 재미를 더했다. 둘째날은 한지공예체험에 이어 ‘어린이기자단’을 조직, 박물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인터뷰를 하며 기사를 작성해 보는 특별한 체험을 했다.마지막 날에는 한독의약박물관을 관람하고 승마체험도 했다.이번 어린이문화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은 비록 짧은 3일간 이었지만 ‘박물관이란 무엇이고 어떤 일을 하는 것인가’를 알고 익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고 한지공예와 전통의약, 승마체험 등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권주현 관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알고 싶어하고 체험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알찬 문화학교를 운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세종대왕이 청원군 내수읍 초정리에 행궁을 짓고 123일간 요양하며 한글창제를 마무리한 것 뿐 아니라 조세법을 개정하고 청주향교에 책을 하사하는 등 조선의 르네상스를 실천한 것으로 밝혀졌다. 청주시문화재단은 충청북도문화재전문위원이자 본보 대기자인 조혁연씨 등과 함께 세종대왕 초정행궁의 발자취를 연구 조사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로 세종대왕이 초정행차를 하고 행궁을 짓게 된 배경, 어가행차의 노선, 당시 초정리 풍경, 초정행궁에서의 활동 내용 등의 궁금증이 상당 부분 풀렸다. 세종이 안질, 소갈증, 욕창 등으로 고생하자 대신들이 초정약수를 추천했으며 세종은 1444년 2월에 내섬시윤(지금의 비서관) 김흔지를 통해 초정리에 행궁을 짓게 하고 3월과 9월 두 번에 걸쳐 123일간으로 초정 약수를 마시고 씻는 등 치료를 했다. 다만 초정리 행궁은 1448년 방화로 불에 타 없어지면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없으나 '신동국여지승람' 등의 자료에 의하면 초정원 옆에 있다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초정약수터 주변으로 보고 있다. 세종이 초정리에 행궁을 짓고 요양하던 조선시대에 크고 깊은 우물이 있었으며 '백수(栢樹)'라는 나무가 있었다. 백수는 잣나무 또는 측
청주 상당산성의 장수 지휘소 중 하나인 서장대(西將臺, 일명 제승당)가 복원된다.첫 발굴조사를 한 지 19년 만에, 또 다른 지휘소인 동장대(東將臺, 일명 보화정)가 복원된 지 22년 만이다.청주시는 올해 사업비 8억원을 들여 상당산성 서쪽(성내로 124번길 14 일원)에 정면 3칸·측면 2칸 규모(46.2㎡)의 서장대 건물을 복원한다. 날씨가 풀리는 3월부터 진입로 개설 작업을 시작해 연말까지 복원사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장대(將臺)는 전시에 장수가 올라서서 군사를 명령·지휘하던 곳으로 상당산성에는 동·서 양편에 한 개씩 터가 남아 있다. 서장대의 건립 시기는 명확치 않으나 상당산성이 석성으로 개축된 조선 숙종 42년(1716년)~영조 19년(1743) 사이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비슷한 시기에 건립됐다가 멸실된 동장대는 지난 1992년 정면 3칸·측면 2칸의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로 복원됐다. 청주시는 이후 2005년 전남 구례 운조루에 소장돼 있는 '상당산성도'를 바탕으로 상당산성 정비계획을 수립, 조선 숙종~영조대의 산성 모습을 복원키로 했다. 2016년까지 3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영조 40년(1764년)에 왕명으로 작성된 상당산성도(上黨山城圖
현존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직지)이 복원돼 오는 22일 청주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프랑스국립도서관에 보관 중인 직지는 독일의 구텐베르크 금속활자 인쇄보다 70여년이 앞선 1377년(고려 우왕3) 6월에 청주목의 밖에 있는 흥덕사에서 금속 활자로 인쇄됐다. 19일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직지 복원에 착수한 지 3년 만에 '직지'금속활자본 하권 11장과 상권 6장, 목판본 10장 등을 복원했다고 밝혔다. 실물이 남아 있지 않은 '직지' 상권의 복원도 이뤄졌다. 이를 위해 학술연구용역을 실시해 상권의 집자를 완료했다. 이번에 복원된 직지 하권과 상권 일부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청주 금속활자 주조전수관에서 열리는 '고려금속활자 복원사업 최종보고회'에서 공개된다. 상권의 내용은 목판본을 따랐으며 금속활자본 '직지'하권의 글자와 흥덕사자본의 번각본인 '자비도량참법집해' 등을 참조해 경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에서 수행했다. '직지'금속활자 복원은 지난 2007~2010년 추진된 조선시대 금속활자 복원에 이은 고려시대 금속활자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국내 최초로 진행됐다. 금속활자 복원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01호인 임인호 금속활자장이 수행했다.…
도시확장과 신시가지 개발에 따른 인구 감소와 상권 쇠퇴, 도심 공동화 현상 등을 겪고 있는 원도심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브라질 ‘쿠리치바’를 벤치마킹하라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푸른세상(대표 박일선)주관으로 학계와 건축사협회,관아골상인회,문화동상가번영회,문화예술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16일오후6시 충주시청11층 회의실에서 ‘충주를 디자인하자-원도심 재생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중원경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 박석현 교수(한국교통대 건설교통대학원장)는 “도심 공동화 현상 등을 겪고 있는 원도심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브라질 ‘쿠리치바’와같이 행정당국이 건축가와 행정가, 도시계획전문가, 환경운동전문가,문화 예술인 등 전문가로부터 재능기부를 받아 창조적으로 함께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대부분의 도시가 60년대 이후 급속한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른 도시화 과정을 거치는 동안 구도심 지역에 위치하고 있던 주요시설들이 외곽으로 이주, 인구 감소와 상권 쇠퇴로 도심공동화 현상과 도시부적격 현상이 증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따라 침체되어 가고 있는 구도심의 활성화를 위해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도심을 재생시켜 경제활동에 활력을 불어 넣어 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지난해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신도시) 건설 현장에서 발굴된 각종 유적 관련 자료들을 모아 최근 '2013 문화유적 발굴 도록(120쪽)'으로 펴냈다. 자세한 내용은 행복도시건설청 홈페이지 '자료실(PDF파일)'에 올라 있다.
지구 온난화 등 기상이변으로 발생하는 물 문제에 공동으로 대처, 지역의 수자원 활용 등 물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한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연규방 충청대 교수가 물 관련분야 전반에 걸친 자문역할을 담당하게 될 '충북 물포럼'의 초대 공동 대표에 취임했다.충북 물포럼에는 충청북도, 대한토목학회 충북지회, 한국수자원공사 충청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대청호보전운동본부 등 6개 기관이 참여하며 물 관련분야 이해당사자간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 주요 현안에 대한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포럼에는 운영위원회, 실무위원회 외에 수량분과, 물환경분과, 물정책분과, 물산업분과, 수돗물분과, 농촌용수분과 등 6개의 전문분과위원회가 구성된다.연규홍 대표는 "충북도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물 관리업무 추진을 위한 정책대안 도출, 현안 해결을 위한 지역간 이해당사자간 갈등 조정 등 물 관리 분야 전반에 걸친 자문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충북 물포럼은 지난 달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창립식을 갖고 연규방 대한토목학회 충북지회장과 이시종 충북도지사, 연방희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를 공동 대표로 추대했다. /김병
세종시는 '류형장군 호패' 등 6건을 시 문화재(유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로 지정키로 하고 구체적 내용을 최근 예고했다. 지정 대상은 다음과 같다.△류형장군 호패(柳珩將軍 戶牌):국립공주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조선 중기 무신인 류형(柳珩·1566∼1615) 장군이 당상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사용했던 상아에 음각한 호패.△육조대사법보단경(六祖大師法寶壇經):세종시 부강면 광제사에 있다. 불교 선종의 6대조인 혜능(慧能·638~713)이 수도하는 과정 및 자신이 문인들을 위해 설법한 내용을 수록한 일대기.△불설대보부모은중경(佛說大報父母恩重經):부모 은혜를 중히 여기라는 내용을 수록한 불경(목판본). 조선시대(1484년)에 만들어졌다. 부강면 광제사에 있다. △고봉화상선요(高峰和尙禪要):세종시 장군면 영평사에 보관돼 있다. 조선시대(1539년)에 만들어진 이 책은 중국 송·원대의 고승인 원묘(原妙·1238~1295)가 지은 '고봉대사어록' 상·하권 가운데 법어와 서간을 수록한 상권의 내용을 제자인 홍교조(洪喬祖)가 엮었다.△영평사 목조 나한상 및 복장유물(將軍 永平寺 木造羅漢像,服藏遺物):조선시대(1642년)에 만들어졌다. 호랑이를 굴복시키는 복호나한과 복식,앉아 있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