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여름을 맞이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시가지를 조성하고자 도심 주요 도로변에 여름꽃을 본격적으로 식재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상당구 월오동 꽃묘장에서 키운 메리골드, 베고니아, 채송화, 천일홍, 백일홍 등 17종의 여름꽃 40만본을 식재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상당로 등 시민과 차량 왕래가 많은 시가지 도로변 화단 130개소, 사직로타리 등 교통섬 30개소, 청남교와 청주대교 등 교량 20개소다. 시는 다음 달 초까지 식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 일환으로 43개 읍·면·동에 메리골드, 샐비어 등 여름꽃 5종 총 5만본을 배부해 쓰레기 상습 투기지역, 공한지 등에 심어 시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준우 공원관리과장은 "싱그러운 여름꽃을 보며 무더위를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계절별 꽃 식재와 관리로 사계절 아름다운 정원도시 청주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의사단체들은 더 이상의 명분없는 집단행동을 그만두고 현장으로 즉각 복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의사협회의 집행휴진 등 단체행동에 대해 규탄하고 나섰다. 충북지역 공공의료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관정 공동위원회는 21일 충북도청 정문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의사단체의 이러한 집단행동에는 그 어떠한 명분도 없고 오직 특권적 소수집단의 기득권을 유지하겠다는 집단이기주의의 표현일 뿐"이라며 "의사라는 특수한 직역을 이용해 환자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삼겠다는 것은 그 어떠한 명분으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러면서 "만약 의사들이 환자와 국민의 생명을 내팽개치겠다면, 이제껏 그들이 누려왔던 특권 또한 모두 내려놓아야 한다"며 "자신들의 의무를 방기하면서 기존의 특권까지 지키겠다는 것은 누가봐도 이기적인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의사단체들은 정부를 포함한 시민단체, 전문가집단 등과의 사회적 대화에 즉각 임하라"며 "만약 의사단체들이 우리의 이 같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는 국민과 환자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우리와 뜻을 같이 하는 전국의 시민사회단체, 보건의료노조, 환자단체들
[충북일보] 청주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3일 시 관계자는 "지난 20일부터 청주의 한 초등학교 학생 20명이 복통과 설사 등의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현재 이 학교 학생들과 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병원치료를 받은 뒤 현재 퇴원해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최초 신고 이후 추가적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학생들이 있을 것을 우려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현재까지 의심 증세를 보이는 추가 학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조만간 이 학생들의 증세가 식중독이 맞는지 검체물을 조사하고 식중독이 맞다면 어떤 경로로 학생들이 식중독에 걸린 것인지 등을 밝힐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7월1일부터 농어업인 공익수당을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3년 이상 도내에 거주하고 농어업경영체 정보를 등록한 농가에 60만원씩을 청주페이로 지급할 방침이다. 농업 외 소득이 3천700만원 이상이거나 보조금 부정수급자, 가축전염병 예방법 위반 사실이 있는 자, 농지·산지와 관련된 불법행위로 법적 처분 받은 자는 제외된다. 8월 말까지 농촌지역 거주자는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도심 거주자는 구청 산업교통과로 신청하면 된다. 지급 대상자 적격 검토를 거쳐 10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농어업인 공익수당은 농어업·농촌이 지닌 공익적 기능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농어업·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시행됐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자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임은성 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진행된 시의회 정례회에서 신상발언을 신청해 "국민의힘은 진정성있게 후반기 원구성 논의에 나와주시기를 간곡히 바란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이날 임 원내대표은 '전반기 시의회 출범 당시 양당이 했던 전반기 의장은 국민의힘이 맡고, 후반기 의장은 민주당이 맡자는 합의를 지키라'는 의도로 이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신상발언에서 임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의장 불신임안을 제출했으니 원구성 합의는 파기된 것이라고 말하고, 여야 동수가 깨져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됐으니 후반기 의장도 자신들의 몫이라고 주장한다"며 "후반기 의장을 민주당이 맡기로 한 시의회 원구성 합의문에는 여야 동수가 유지되어야 한다는 어떠한 단서나 조건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념과 이익이 다르다고 해서, 상황이 달라졌다고 해서 그것이 모두가 함께한 합의를 깨는 이유가 될 수는 없다"며 "'후반기 시의장은 민주당이 한다'는 이 단순하고 명료한 합의는 국민의힘과 민주당만의 합의가 아닌 시민
[충북일보] 청주시의 각종 위법행위들이 감사원 조사에서 대거 적발됐다. 감사원이 20일 발표한 정기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시는 총 8건에 대해 지적사항이 확인됐고 그중에서도 3건에 대해선 중대한 위법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적발된 지적사항 중 중대한 위법행위가 발생한 건은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 △도시계획시설 결정 및 관련 민원 부당처리 △청주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내 임시청사 부당 입주 및 산업단지 관리 부적정 등이다. 이 감사 보고서는 무려 50페이지에 달하는데, 대체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에 대한 건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핵심만 간추리자면 지난 2020년 한범덕 전 청주시장 재임 시절 시는 시외버스터미널의 대부계약 갱신이 불가능함에도 가능하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 보고서를 당시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에게 유출해 터미널 운영사가 이 허위 보고서를 근거로 사모펀드 A사에 회사주식을 매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는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시는 83억원에 달하는 예산상 손해를 입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한 업체가 150억원의 대부료를 내고 터미널 사업에 뛰어들겠다는 의향도 밝혔지만
[충북일보] 청주시가 올 여름 휴가지로 청주지역 곳곳의 관광지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그중에서도 시가 강력 추천하는 여름 휴가지는 △미원면 옥화구곡 △내수 초정행궁 등 2곳이다. 옥화구곡에는 숙박이 가능한 옥화자연휴양림 뿐 아니라 청석굴 앞 달천에서의 수상레저 체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며 걸을 수 있는 '옥화구곡 관광길' 등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옥화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 18실, 산림휴양관 13실, 오토캠핑장 40면을 보유한 숙박시설로, 숙박 예약은 숲나들e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시는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올해 안에 주차타워 68면과 트리하우스 1동 2객실, 캠핑하우스 3동, 산책길(650m), 경관조명 등을 추가로 설치하고, 숲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옥화 치유의 숲' 조성 사업을 2025년 상반기에 준공한다. 지난해부터 새롭게 시작해 큰 호응을 얻은 청석굴 수상레저는 옥화구경 1경인 청석굴 앞 달천에서 즐길 수 있다. 올 여름 카약(15대)과 패들보드(30대) 수량을 늘리고 체험장 운영 인력을 확대하는 등 더 많은 관광객이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운영 기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는 20일 사창동 부녀회 등 지역 내 직능단체 회원들과 구청 청사에서 여름꽃 식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원들은 화분 60개에 메리골드, 백일홍 등 여름꽃묘 1천200본을 식재한 후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 캠페인도 전개했다. 조영희 사창동 부녀회장은 "서원구 청사 꽃심기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뻤다"며 "사창동 부녀회에서도 나무심기, 골목청소, 우유팩과 폐건전기, 폐형광등 수거 등 깨끗한 환경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응오 서원구청장은 "직능단체원이 청사에 방문해 함께 꽃심기 행사를 추진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계절꽃을 식재해 내방객에게 꽃으로 반기는 서원구를 만들고 지구를 살리는 탄소중립 시민실천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폭염주의보 발효에 따라 20일 중앙공원 일원에서 노인, 노숙인, 시민 대상으로 얼음생수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에 따라 작년보다 빨라진 폭염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역대급 폭염에 시원한 얼음생수로 무더위를 식혔다. 시는 앞으로도 중앙공원 지킴이 사업단의 협조를 받아 폭염특보 발효 시 공원을 찾는 노인, 노숙인, 시민들에게 무료로 얼음생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5천500만원의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선풍기, 쿨매트 등 냉방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더불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전화와 방문확인을 통해 야외활동 자제와 안전수칙 준수 등 개인별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안내하고, 특히 고위험군 책임담당제를 통해 수급자 가정방문을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시·구청 직원들로 편성된 '거리노숙인 현장 순찰반' 및 노인일자리사업단과 연계한 '거리노숙인 노노케어안전지킴이단'도 상시 운영해 공원, 빈집, 교각 아래 등에서 발견된 노숙인을 임시숙박시설 및 노숙인 시설로 적극 연
[충북일보] 청주시 탑대성동은 20일 직능단체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쓰레기 불법투기 민원발생지 등 관내 환경취약지 6개소를 대상으로 합동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승원 탑대성동장은 "첫 합동 대청소의 날 운영에 참여해주신 직능단체 회원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비를 통해 쾌적한 마을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탑대성동은 각 직능단체별로 환경취약지를 담당·지정하는 '취약지 책임구역제'를 통해 체계적으로 환경정비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직지가치증진위원회가 2024 직지문화축제 사전행사로 시민축제학교를 개강하면서 본격적인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사전에 진행된 시민축제학교 수강생 공개 모집에서 정원 50명이 모두 마감됐다. 강연은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19일 첫 강연은 청주고인쇄박물관의 라경준 학예연구실장이 맡았다. 세상을 바꾼 도구 금속활자 인쇄기술을 주제로 금속활자에서 흥덕사지로 이어지는 직지의 이야기를 재미있고 쉽게 풀어냈다. 오는 23일, 28일로 이어지는 2~4차시 강연은 서원대학교 김현정 교수가 맡는다. 축제 홍보전략, 시민참여 콘텐츠 기획 등의 강연을 통해 역량 있는 시민 축제활동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시민 중심의 직지문화축제를 구현하기 위해 시민축제학교를 기획한 만큼 이를 수료하면 직지문화축제 시민콘텐츠(체험·공연 부문) 공모 참여시 가점을 부여하고 직지문화축제 자원봉사자로의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2024 직지문화축제는 오는 9월 4일부터 9월 8일까지 고인쇄박물관 일원(직지문화특구)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시민 주도형 체험행사를 중심으로 전시, 공연, 먹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해 교육과 재미 둘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20일 서원요양병원에서 감염취약시설 감염병 집단발생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서원구 소재 요양병원과 상당보건소 감염병대응과, 충청북도감염병관리지원단이 함께 참여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진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토론식으로 이뤄졌다. 훈련 내용으로는 △의심 환자 발생 인지 및 신고 △실제 시설 평면도를 활용한 격리구역 설정 △확진 환자 및 접촉자 조치 △직원·입소자·면회객 관리 △시설 내 환경 소독 및 올바른 감염관리 등 전반적인 사항을 다뤘다. 이 외에도 병원에서 평소 궁금해 하던 시설 내 상시 감염관리 방법과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신고 방법 등을 교육했다. 홍정의 감염병대응과장은 "감염취약시설은 면역력이 낮은 고위험군이 생활하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감염병 예방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감염병에 안전한 청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예산바로쓰기 시민감시단'이 주요재정사업 대상사업 현장을 방문해 예산 낭비 요인을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요재정사업은 시 자체사업 중 총사업비 2억원 이상이 투입된 사업을 말한다. 예산바로쓰기 시민감시단 11명은 옥화자연휴양림 등 3개소를 방문해 현장을 살피며 예산 낭비 요인 등을 점검했다. 시는 점검 결과를 예산 운용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감시단원들의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며 "예산 집행과정의 시민참여를 통해 지방재정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예산낭비 방지를 위한 일환으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43개 읍면동에 예산낭비 신고 센터를 설치했으며 지난해 예산바로쓰기 시민감시단 24명을 위촉해 운영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문암생태공원에 황톳길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7억원을 들여 흥덕구 문암동 문암생태공원에 582m 규모의 황톳길을 만들 예정이다. 순환형 산책로 292m는 건식 황토로 포장하고, 사이사이를 잇는 290m에는 마사토를 깐다. 습식 황톳길(33m)과 황토볼 지압로(57m), 세족시설, 파고라 쉼터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황톳길 건강 열풍이 불고 있다"며 "문암생태공원만의 특색있는 황톳길을 조성해 도심 속 힐링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4월 상당근린공원에 170m 구간의 황톳길을 조성한 데 이어 금천배수지근린공원에도 230m 규모의 황톳길을 만들고 있다. 지난해 10월 준공한 수곡동 명품 황톳길은 수곡중~산남사거리 360m 구간에 산남사거리~개신고가차도 650m 구간을 새로 잇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김병국 청주시의장이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김 의장은 20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9대 전반기 활동평가 보고회에서 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 김 의장은 "의미있는 상을 받게 되어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진정한 지방자치의 실현과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에 집중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전국 226개 시군자치구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협의회로 지방자치발전과 자치분권,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진행한 후반기 시의장 후보 등록에 김현기 의원이 단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시의회 국민의힘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후반기 시의장 후보 접수결과 김 의원이 단독 등록했다"며 "국민의힘은 오는 24일 의원총회를 개최해 최종 후보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시의회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의원총회에서 김 의원이 당내 의원들의 신임을 받게 되면 25일 진행되는 후반기 의장 선출에서 김 의원이 의장으로 사실상 당선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4선 시의원인 김 의원은 오송과 강내, 강서1지역구를 선거구로 뒀고, 전반기 시의회에서는 환경위원회에서 활동했다. 김 의원과 함께 의장 후보군에 올랐던 이완복 의원과 안성현 의원 등은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현재 시의회 의석수는 국민의힘 22석, 더불어민주당 19석, 무소속 1석으로 구성돼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야구장에서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인근 청주예술의전당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19일 시 관계자는 "당초 청주예술의전당 주차장은 유료로 운영되고 있는데 야구를 관람하기 위해 청주야구장을 찾은 시민들의 주차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주예술의전당 주차장이 무료로 운영되는 시간은 오후 6시부터다. 이에따라 19일과 20일 청주야구장에서 진행되는 한화이글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를 직관하려는 관람객들은 청주예술의전당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앞서 지난 18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렸던 한화이글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에는 9천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경기는 류현진 투수의 역투에 힘입어 한화가 승전보를 울렸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세무과는 한국부동산원 청주지사 직원들과 온실가스 1인 1t 줄이기 실천 서약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약식은 청원구 세무과 직원뿐만 아니라 한국부동산원 청주지사 직원들의 외부 참여까지 확대해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할 것을 약속하는 실천 서약으로 이뤄졌다. 서약에 따라 청원구 세무과와 한국부동산원 청주지사는 사무실 냉방온도 2℃ 높이기,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 이용하기 등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기 위한 생활 속 실천 운동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조태웅 청원구 세무과장은 "이번 서약식을 통한 약속도 중요하지만 꾸준한 실천이 더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청원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청주지역 시민들에게 선풍적인 호응을 얻었던 '공원 물놀이터'가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된다. 시는 다음달 5일부터 흥덕구 복대동 대농근린공원, 청원구 주중동 생명누리공원, 상당구 용암동 망골근린공원의 물놀이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여기에 올해는 서원구에도 물놀이터를 확충했다. 시는 성화동 장전근린공원에 물놀이터를 조성하고 다음달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장전근린공원 물놀이터 조성에는 모두 15억원의 예산이 투입됐고, 이곳에는 '비오는 날 두꺼비 이삿길'을 주제로 한 물놀이터와 유아놀이터, 어린이놀이터, 둘레길, 휴게공간 등이 조성된다. 세부 시설로는 일반 놀이기구 8개, 물놀이기구 20개, 해가림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오는 8월 25일까지 물놀이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물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과 수질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청주지역 물놀이터에는 모두 3만4천여명의 시민들이 다녀갔다. 각 물놀이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각 2시간씩 하루 3번 운영됐고, 각 시간대별로 300명 정도를 수용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사창동 새마을부녀회가 19일 사창동행정복지센터 화단에 여름꽃묘를 식재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녀회 회원들은 화단에 천일홍, 베고니아, 메리골드 등 여름꽃묘 500본을 식재했다. 조영옥 사창동새마을부녀회장은 "해마다 회원들과 함께 예쁜 여름꽃묘를 심는게 큰 보람"이라면서 "거리를 지나는 주민들이 지친 일상에서 잠시나마 기쁨을 얻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청원 통합 1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 선정한 '10대 성과'를 19일 공개했다. 가장 대표적인 성과로는 '대규모 국책사업 성공적 유치'가 선정됐다. 세부 사업으로는 △충청권 CTX 청주 도심 통과 확정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유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등이 담겼다. 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광역철도 도심 통과가 많은 관심을 받았고, 1조원대 방사광가속기 조성 등 첨단산업 발전과 도시경쟁력의 비약적 상승을 이끌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가 높은 평가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주목할 만한 것은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주요 성과들이 상위권에 선정됐다는 점이다. 이를 대표하는 성과로는 '사통팔달 교통망 완성', '색다른 꿀잼도시'등을 꼽을 수 있다. 먼저 '25분 생활권, 사통팔달 교통망 완성'은 최근 완전 개통한 3순환로와 연계한 방사형 도로망 구축이 주요 사업으로 포함됐다. 또한 기초지자체 최초로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및 수요응답형(DRT) 청주콜버스 전면 시행 등 편리한 대중교통체계 구축정책도 선정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다채로운 일상, 색다른 꿀잼도시를 꿈꾸다'는 민선 8기 핵심 사업으로 최근
[충북일보] 청주시는 문암생태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를 일시 휴장한다고 밝혔다. 휴장기간은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이다. 시는 이 기간 '문암생태공원 온 가족 힐링놀이터 조성사업'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시는 이번 휴장 기간 동안 소독, 제초 등 놀이터 시설 점검을 실시해 반려견 놀이터 이용객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휴장 기간 동안 시설물 보완에 중점을 두고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0년 7월 문암생태공원 내에 4천600㎡ 규모로 조성된 반려견 놀이터는 해마다 약 3만명이 방문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는 청주새활용시민센터와 협업해 이달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흥덕구청 1층 로비에 재생가능 자원을 사용해 만든 공예품 80여점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새활용(Upcyling)이란 쓰지 않거나 버려지는 물건에 디자인과 쓰임새를 더하여 더 높은 가치를 지닌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자원순환의 방법을 의미하는데, 폐기물을 다시 이용하는 재활용(Recycling)과 구분되는 개념이다. 청주새활용시민센터는 버려진 천, 고무 등 버려진 물건을 활용하여 가방, 배지 등 공예품을 만들고, 흥덕구청은 넓은 로비 공간을 팝업(Pop-up) 전시장으로 꾸며서 제공하는 등 두 기관이 협업하여 시민들이 자원 새활용의 의미 및 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박영미 흥덕구 환경위생과장은 "청주새활용시민센터는 버려지는 쓰레기를 사용하여 공예품을 만들면서 자원을 다시 활용할 수 있는 참신한 방법을 제시했다"며 "흥덕구청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전시된 공예품을 천천히 둘러보시고, 자원 새활용(Upcyling)의 의미와 가치를 향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19일 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9회 청주시 농촌지도자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촌지도자청주시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유관단체장 및 농업인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농촌지도자회 활동 영상 상영 △개회식 △우수회원 표창 △축사 △장기자랑, 경품추천 등 '화합의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농업인과 유관기관 등 44명에게는 충북지사, 청주시장, 청주시의장 표창 등이 수여됐다. 특히 농촌지도자 대상은 과학영농 실천과 보급에 앞장서고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농촌지도자회 위상 정립에 기여한 오창읍회 조종인 씨가 수상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농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수상자 분들 모두 축하드린다"며 "청주시 농업인들이 보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시책을 강화하고 농촌지도자회 활동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지도자회는 1970년대 새마을운동의 확산과 식량 자급자족에 기여함은 물론 현재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선도하고 있는 농업인 학습단체다. 청주지역에는 21개 읍면동 농촌지도자회가 구성돼 있으며 리더쉽
[충북일보] 청주시 탑대성동 행정복지센터가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센터는 이날 상당보건소, 노인종합복지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함께 청주센트럴힐데스하임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 이침봉사, 손마사지, 자살예방교육, 노인우울검사 서비스를 제공했다. 신승원 탑대성동장은 "올해 1월부터 추진한 '찾아가는 건강상담'을 비롯해 하반기에도 지역 내 6개 경로당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오송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는 24일 "충북도는 궁평2지하차도 개통을 연기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2일 청주에 내린 22㎜ 남짓의 강수량으로 미호강 제방의 외벽이 깎이거나 흘러 내려갔고, 일부 구간에선 균열도 관찰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와 청주시는 참사 흔적을 지우기 위해 최소한의 안전 조치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오는 30일 궁평 2지하차도의 개통만 서두르고 있다"며 "이렇게 미호강 제방이 훼손된 모습을 본 상황에서 지하차도의 개통을 눈 뜨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궁평2지하차도의 폐쇄를 바라거나 재개통을 하염없이 연장하라 요구하지 않지만, 적어도 이 지하차도에선 참사가 재발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며 "도는 철저한 안전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한 뒤 궁평2지하차도를 개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미호강 임시제방 붕괴로 인한 침수 사고로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를 1년 간의 정비를 마친 뒤 오는 30일 재개통한다. 해당 구간은 청주와 세종을 잇는 구간으로 하루 평균 약 1만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곳이다. 도는 지난 1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미래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충북이 이 분야를 선도할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도내에 구축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인프라가 속속 가동 중이고,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구간이 확대되며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이 최근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은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C-트랙에 자리 잡았다.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차량 시험에 적합한 전파시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총 1천923㎡ 규모이며 국제 표준규격의 폐쇄형 시험시설이 들어섰다. 레이더 타깃 시뮬레이터, 신호발생기, 스펙트럼 분석기, 네트워크 분석기 등 전파를 테스트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도 갖췄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외부의 전파 간섭이나 피해를 막고 다양한 융·복합 기기의 전파시험을 지원하는 대형 전파 차폐시설이다.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서 중부권 주력 산업인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드론용 탐지센서와 레이더 등 전자파를 활용한 제품 출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같은 장소인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둥지를 튼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베드는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
[충북일보] 다음달 1일이면 민선8기가 반환점을 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 2년 동안 지속 가능한 성장, 더 큰 음성을 위해 탄탄한 디딤돌을 놓는데 주력해왔다.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이뤄낸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30음성시 건설'이라는 목표를 향해 민선7기부터 음성군정을 이끌고 있는 조 군수의 군정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지난 2년 간 군정의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우선 가장 핵심적인 성과로 음성군이 충북경제의 중추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을 꼽을 수 있다. 2021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은 9조2천437억원으로 8년 연속 도내 2위, 1인당 GRDP는 도내 평균 4천612만원의 2배에 달하는 9천152만원을 기록했다. 민선8기가 시작된 2022년 하반기 15세 이상 고용률 71.4%, 2023년 상반기 71.9%로 도내 1위, 2023년 하반기 70.1%로 도내 2위의 경제도시로 성장했다. 투자유치도 많은 성과가 있었다. 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