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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ESG 공시 보고회 발간 추진

도시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접근 기대

  • 웹출고시간2024.06.17 13:24:21
  • 최종수정2024.06.17 13:24:21

진천군이 17일 대회의실에서 환경·사회·투명 경영(이하 ESG) 공시 발간 착수보고회를 갖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이 환경·사회·투명 경영(이하 ESG) 공시 발간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ESG 공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 보고서'라고도 불리며,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ESG 경영을 어느 정도의 수준으로 이행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진천군은 선제적으로 도입한 ESG 군정 경영의 성과와 과제를 객관적으로 진단해 ESG 도입을 고민하는 지방정부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자 지자체 최초로 ESG 공시 보고서 발간을 추진하게 됐다.

군은 ESG 공시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이중 중대성 평가 △GRI 스탠다드 △국제표준화기구(ISO) 26000 △제3자 인증 절차 등을 도입한다.

이중 중대성 평가란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이슈를 선별해 중요도에 따라 분류하는 작업을 말한다.

기업체가 받게 될 영향을 넘어 사회에 미치게 될 영향까지 입체적으로 고려하는 ESG 공시의 핵심 단계로 불린다.

GRI 스탠다드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표준위원회가 고안한 지속가능성 보고 표준으로, 2023년 말 기준 ESG 공시를 발표한 상장기업 161개사 모두 GRI 스탠다드를 기준으로 작성된 보고서를 채택할 만큼 국내외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표준기법이다.

ISO 26000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이며, 제3자 인증은 ESG 공시의 내용을 전문 기관의 검증을 거쳐 별도 인증을 받는 절차다.

군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공시를 통해 지자체 ESG 공시의 표준안을 제시한다는 복안이다.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서는 민간기업 ESG 공시와 구분되는 자치단체 ESG 공시만의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군 관계자는 "규모의 경제 실현에만 매몰돼 있던 기존의 성장전략에서 탈피해 경제성장과 생물다양성 회복이 공존하는 이상적인 지역발전으로 전환하는 것이 ESG 군정의 핵심 가치다"라며 "ESG 공시는 자치단체 중 최초의 시도로 변화와 혁신을 꿈꾸는 다른 지방정부의 소중한 나침반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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