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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6.17 13:25:11
  • 최종수정2024.06.17 13:25:11

증평군이 작은도서관과 연계해 실시하고 있는 행복돌봄나눔터 주말 운영이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증평군
[충북일보] 증평군이 작은도서관과 연계한 행복돌봄나눔터를 주말·공휴일까지 확대 운영하면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군은 현재 초롱이(휴먼시아 1단지 아파트), 미루나무숲(대광로제비앙 아파트), 꿈빛(대성베르힐 아파트), 군청사 행복돌봄나눔터 4개소에서 주말 운영을 하고 있다. 토리(천년나무 3단지 아파트)도 주말 운영을 준비 중이다.

증평형 행복돌봄나눔터는 아파트 내에 작은도서관과 연계해 돌봄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가정에서 가까운 곳에 언제든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다.

아이들의 출입이 자유롭고, 놀이 위주의 돌봄으로 아이와 학부모 모두 만족하며 현재 100여 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다.

지역특화형 모델로 여러 번 소개된 초롱이 행복돌봄나눔터는 같은 건물에 위치한 경로당의 어르신들이 일본어·한자 교육 및 돌봄 등의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마을 어르신들이 아이돌봄추진단에 가입하고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행복돌봄나눔터에서 기꺼이 자신들의 재능 및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에게는 친할머니, 할아버지와 같은 안정감을, 학부모에게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감, 어르신들에게는 성취감과 함께 무료한 시간을 아이들의 재롱을 보며 지낼 수 있는 행복감을 주고 있다.

최근엔 마을 어르신들이 자원봉사 실비를 모아 냉장고를 구입해 초롱이 행복돌봄나눔터의 고장난 냉장고를 교체해주기도 했다.

어르신들은 주말 행복돌봄나눔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의 간식도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마련하며 정성을 쏟고 있다.

또 미루나무숲 행복돌봄나눔터(관장 이상훈)에서는 △아이들의 이야기 경청하기 △눈을 바라보며 이야기하기 △장점 칭찬하기 등 어린이 사랑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아이들을 친손주처럼 돌보고 시장, 보강천체육공원 등을 함께 다니며 긍정적인 애착관계를 형성해 아이들이 정서가 안정된 사람으로 자라도록 힘을 쏟고 있다.

야간·공휴일에도 당직자가 상주하는 군 청사 내 행복돌봄나눔터는 자유 놀이터로 입소문이 나 아이와 함께 오는 가정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증평형 행복돌봄나눔터 관련 예산은 당초예산 보다 13% 증액된 2억1천900만원으로 행복돌봄나눔터의 원할한 운영을 위해 아이돌봄추진단 및 노인일자리 사업 연계 등으로 27명이 돌봄에 참여하고 있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과 도시 문화가 공존하는 평온한 증평에서 아이에게는 행복을, 부모에게는 양육 부담을 경감시켜, 돌봄에 진심인 도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증평군에서 운영 중이거나 계획 중인 증평형 행복돌봄나눔터는 총 9개소로 △토리(천년나무 3단지) △꿈빛(대성베르힐) △늘푸른(주공 3단지) △도담도담(한라비발디) △미루나무숲(대광로제비앙) △초롱이(휴먼시아1단지) △증평군청 △삼보산골(죽리), △코아루(코아루 아파트, 6월 개관 예정)이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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