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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17일 7개 상임위원장 선출… 늦어도 금주 내 마무리

국민의힘, "국회 야당 당수 방탄 수단으로 삼아선 안돼"
한덕수 총리, "야당 단독 결정되는 상황 안돼...민의의 전당 되길"

  • 웹출고시간2024.06.16 15:14:49
  • 최종수정2024.06.16 15:14:49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은 남은 7개 국회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해 17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밝혔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 본회의 개최를 요청한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어제까지 상황을 봤을 때 여야 간 새로운 협의, 의견 진척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당은) 원구성 '데드라인'을 17일로 정하고, 여야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남은 상임위원장직 7개에 대한 국회 본회의 표결을 강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11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대한 '원점 협상' 요구에 대해 "상임위뿐 아니라 국회 발목을 잡겠다는 몽니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산자위와 국방위 등 산적한 문제들이 있어 국회가 일을 해 제대로 된 견제와 국회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선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도 (선출)해야 한다면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본회의를 오는 20일로 미룰 가능성에 대해선 "내부적으로 그런 검토를 한 적이 없다"며 "내일 본회의 개의가 원칙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가피한 상황이 생기더라도 이번주 안에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하겠다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추경호 원내대표가 원 구성 협상 공개토론을 제안한 지 이틀이 지났지만 민주당에서 아무런 답이 없다"며 "민주당이 금과옥조로 여기는 국회법 어디에도 다수당이 상임위원장을 독식해도 된다는 규정은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회를 야당 당수 방탄 수단으로 삼아도 된다는 규정은 더더욱 없다"고 덧붙였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국민의 큰 기대를 안고 출발한 제22대 국회에서 상임위원장 선출 및 주요 의사 일정까지 야당 단독으로 결정되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며 "제22대 국회가 민의의 전당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은 국회가 사회 전반의 이견과 갈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민생현안 해결과 경제 활성화의 해결에 주력하길 바라는 간절한 바람으로 지난 4월 선거에 참여했을 것"이라며 "현재 국회 상황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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