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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난해 축산식품 생산실적 5조4천억원…전국 2위

  • 웹출고시간2024.08.11 14:02:41
  • 최종수정2024.08.11 14:02:41

축산물 가공작업 모습

[충북일보] 충북도는 지난해 도내에서 5조4천억 원 규모의 축산식품 생산실적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국 축산식품 생산실적을 매출액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다. 전국 17개 시·도 중 경기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도내 가축 사육현황이 전국 7위 수준임에도 축산식품 생산실적이 높은 이유는 유통구조 효율화에 나선 축산물 가공업체들이 전국을 최단거리로 이동할 수 있는 충북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 도내에는 국내 축산물 가공품 매출 1위인 씨제이제일제당을 비롯해 롯데웰푸드, 동원에프앤비 등 축산식품 관련 업체가 629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이들 업체에는 1만7천278명이 종사하고 있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료 축산물 생산도 전국 상위권을 차지했다. 도축장 22곳에서 소 19만3천마리, 돼지 267만9천마리, 염소 2만6천700마리, 닭 9천141만5천마리, 오리 788만1천마리 등이다. 이 중 소와 돼지, 염소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도는 국민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식품 공급을 위해 전문 축산물 위생감시단을 운영한다. 가공업체에 대한 수시 점검과 제조·유통단계 축산물을 수거해 기준 적합성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신규 허가 업체는 6개월 이내 방문 지도 위주의 단속을 실시,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위생적인 축산식품 생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축산식품은 식량 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축산관련 산업 육성과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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