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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글로컬캠 연구팀, 세계 최초 장기 작용 나노항응고제 개발

  • 웹출고시간2024.08.13 14:35:31
  • 최종수정2024.08.13 14:35:31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나노항응고제 개발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장기간 작용 가능한 나노항응고제를 개발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건국대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의료생명대학 바이오의약학과 박주호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장기간 작용 가능한 나노항응고제를 개발했다.

이는 기존의 단기 작용 항응고제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13일 건국대에 따르면 연구팀은 최신 나노기술을 활용해 항응고제인 헤파린을 자가 조립 나노화시켜 장기간 작용하도록 만들었다.

이 기술은 헤파린이 물에 녹으면 스스로 나노입자를 생성해 체내 단백질인 알부민과 결합,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작용을 가능케 한다.

이번 연구는 나노기술을 이용한 신약 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나노입자 사용으로 인한 복잡성과 예기치 못한 독성 문제 등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연구진의 우수한 역량도 돋보인다.

주저자인 임한솔 학생과 이재현 학생은 각각 세계 최고 수준의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뛰어난 연구 성과를 보여줬다.

전 세계 항응고제 시장이 52조 원 규모로 연평균 9%의 성장률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연구 성과는 새로운 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저널에 2024년 8월 중순 온라인으로 공개됐으며, 한국연구재단의 다양한 연구과제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이번 연구는 국내 의료기술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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