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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6.12 13:30:23
  • 최종수정2024.06.12 13:30:23

보은군에서 청년을 유입하기 위해 펼치는 다양한 정책이 눈길을 끈다. 사진은 이 지역 청년 모임인 ‘회인ㅎㅇ’ 회원들.

ⓒ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군에서 청년을 유입하기 위해 펼치는 다양한 정책이 눈길을 끈다.

군 인구는 지난달 30일 기준 3만 786명이다. 이 가운데 60대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어선 1만6천242명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실을 눈앞에 둔 군은 민선 8기를 시작하면서 무엇보다 청년 인구 유입에 공을 들였다.

최재형 군수도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군을 바꾸겠다"라고 했다.

이에 군은 지난해 1월 '청년이 행복한 젊은 도시'를 향한 첫걸음으로 청년정책 로드맵인 '2023~2027 보은군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세웠다.

이 기본계획은 '청년의 꿈과 희망이 살아있는 도시형 농촌 보은'을 구호로 내걸고, 청년들의 사회 참여기회 보장과 권익 증진을 위한 내용으로 꾸몄다.

2027년까지 일자리 분야 창업 공간 조성과 기업-청년 간 상대 정하기 등 16개 사업을 추진하고, 청년 주거·생활 분야로 보금자리 조성과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18개 사업을 펼치는 내용이다.몄또 청년 문화·여가 분야의 문화공간 조성 등 5개 사업과 청년들의 교육 참여와 활동 분야의 각종 위원회 청년 참여 확대 등 7개 사업을 포함해 모두 4개 분야 46개 사업으로 기본계획을 짰다.

특히 군은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2가지 요소를 주거와 일자리라고 판단, 청년들이 구성원의 일원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거주정책과 일자리 정책을 마련했다.

청년들의 거주 안정성을 위해 보은읍 죽전리 일원에 지역 활력 단지 공모에 뽑힌 '보은 청년 all來(올래)'사업을 추진해 도시형 주거단지와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고, 연계사업으로 일자리 연계형 공공임대주택과 군민 친화형 체육센터 등을 조성해 신혼부부를 포함한 청년들의 주거 환경을 구축 중이다.

또 군은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주택 청년들에게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 월세 지원', 영농 무주택 청년에게 임대주택 임차료를 지원하는 '청년 취업자(농업인) 주거비 지원',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청년층을 위한 다양한 주거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4월 청년 모임인 '회인ㅎㅇ'가 행정안전부의 '청년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회인면을 라이더의 성지로 탈바꿈해 놓았다.

이 지역 청년들을 위한 '놀아 BOEUN(본) 청년' 축제도 청년들의 주도로 열리고 있다.

이 같은 군의 다양한 청년정책 덕분에 이 지역은 '시골'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형 농촌으로 바뀌고 있다.

최 군수는 "인구소멸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지역이 젊어져야 한다"라며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실현하고, 찾아와 머무르고 싶은 '도시형 농촌 보은'을 만들기 더 힘차게 페달을 밟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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