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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에 온 기부천사, 특별한 장학금 기부

"공부는 빚을 얻어서라도 해야 하는 것" 메모와 함께

  • 웹출고시간2024.06.12 13:22:02
  • 최종수정2024.06.12 13:22:02

경기도 평택에 거주하는 강봉택(67)씨가 기부한 장학금과 함께 동봉한 손 편지.

ⓒ 단양군
[충북일보] (재)단양장학회에 지난 10일 특별한 기탁금이 전달됐다.

경기도 평택에 거주하는 강봉택(67)씨가 단양군에서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며 번 돈의 일부를 단양의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을 기탁한 것.

강씨는 단양군에 별다른 연고는 없지만 매년 농번기에 단양군 농산업인력지원센터의 농촌 일자리에 참여해 왔다.

그는 "지난 5년간 단양에서 일을 하며 단양이라는 지역이 그저 좋아졌다"며 "단양에서 돈을 벌었으니 단양을 위해 무엇이라도 하고 싶었고 특히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자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공부는 빚을 얻어서라도 해야 하는 것"이라며 "후일에 좋은 일의 대물림이 되길 바랍니다"라는 손 글씨와 함께 현금 100만원이 든 봉투를 전달했다.

강씨는 그동안 개인적으로 다른 곳에 지속해서 기부를 해왔으며 단양군에는 올해 처음으로 기부했다.

김문근 단양장학회 이사장은 "단양을 사랑하는 마음과 아름다운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신 기부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으로 단양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장학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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