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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북부보훈지청, 8월 이달의 현충 시설 선정

충주 이류면의 독립운동가(독립유공자) 추모비

  • 웹출고시간2024.08.01 14:28:21
  • 최종수정2024.08.01 14:28:21

충북북부보훈지청이 8월 이달의 현충 시설로 선정한 충주시 대소원면에 소재한 '독립운동가(독립유공자) 추모비'.

ⓒ 충북북부보훈지청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이 8월 이달의 현충 시설로 충주시 대소원면에 소재한 '독립운동가(독립유공자) 추모비'를 선정했다.

이 독립운동가(독립유공자) 추모비는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세 분의 독립운동가(류자명, 서정기, 이일신)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5년 충주시의 지원으로 이류면 지역발전협의회에서 건립했다.

이류면 영평리 출신의 류자명 선생은 서울에서 청년 외교단을 조직하고 활동하다 상해로 망명, 의열단 단원으로 항일활동을 펼쳤다.

이후 임시정부에서 임시정부의정원 약헌개정기초위원, 학무부 차장을 역임했고 광복이 될 때까지 의정원 의원으로서 항일투쟁을 계속하는 등 조국 독립에 헌신했다.

또 이류면 대소리 출신의 서정기 선생은 1925년 서울에서 항일비밀결사인 흑기연맹을 조직해 활동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또한, 1929년에는 문예운동사라는 항일비밀결사를 조직하고 잡지 문예운동을 간행하려다가 일제 경찰에 붙잡혀 징역 5년 형을 선고받아 옥고를 치렀으며 출옥한 뒤 상해로 망명해 독립운동을 계속했다.

끝으로 이류면 매현리 출신의 이일신 선생은 서울 중동학교 재학 중 일제에 항거해 서울지역 동맹휴교에 동참했으며 조선학생전위동맹을 조직해 격문 인쇄와 배부 그리고 동맹휴학과 만세 시위를 주동했다.

이는 광주학생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며 선생은 이 사건으로 1년여의 옥고를 치른 바 있다.

정부는 이분들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류자명 선생과 서정기 선생에게는 각각 건국훈장 애국장을, 이일신 선생에게는 건국포장을 추서한 바 있다.

보훈지청 관계자는 "일제 침략에 항거해 불굴의 저항정신을 보여준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은 50년여에 걸쳐 이어진 한국 근대사의 중요한 역사"라며 "8월 광복절을 맞아 일제의 매서운 총칼의 위협 속에서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우리 고장의 영웅들을 기억하며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자"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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