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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수소전소엔진 발전기 국산화 실증사업 선정

127억 규모 진행, 세계 최초로 개설한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활성화

  • 웹출고시간2024.08.11 14:12:32
  • 최종수정2024.08.11 14:12:32
[충북일보] 충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전소엔진 발전기 시스템 국산화 실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개설한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2028년 개시를 목표로 총 사업비 127억 5천만 원 규모로 진행된다.

충주시는 HD현대인프라코어를 주관기관으로 해 충청북도, 고등기술연구원 등 6개 기관과 협업해 500㎾급 분산발전용 고효율 수소전소엔진 발전기 시스템의 국산화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수소전소엔진 발전기 개발 및 고효율 성능·신뢰성 검증을 담당하고, 고등기술연구원은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전소엔진 발전기 실증 운전 및 사업모델 검증을 수행한다.

올해부터 2027년 6월까지 발전기 개발 및 운영기술을 개발하고, 2026년부터 충주 바이오그린수소 충전소에서 본격적인 실증 운영을 수행할 계획이다.

실증운영으로 생산된 전기는 바이오그린수소 충전소에 공급돼 소내 전력으로 활용된다.

시는 그린수소 중심도시 조성을 목표로 2021년부터 수소 산업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수소 생산-유통-활용의 전주기 산업을 살펴보면 먼저 생산 분야는 음식물 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로부터 1일 평균 0.5톤의 그린수소를 생산 중이다.

올해 말에는 하수처리장 연계 바이오가스 수소 생산 시설 증대 및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으로 하루 약 1.5톤으로 수소 생산량을 증대할 예정이다.

또 향후 충주댐 수력 기반 그린수소 인프라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2027년 1일 평균 2.2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유통 분야인 충전소는 수소버스 충전소를 포함해 현재 3개소가 운영 중이며, 모빌리티로 대표되는 활용 분야는 수소승용차 571대, 수소시내버스 18대, 수소고상버스(관광) 6대를 누적 보급해 탄탄한 수소경제도시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소전소엔진 발전기 시스템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내구성과 효율성을 향상시켜 수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충주시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명실상부한 중부내륙권 그린수소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충주시는 모빌리티를 넘어 수소엔진 발전기까지 청정수소의 수요처를 다변화하고, 분산에너지 활성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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