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 가곡면 패러글라이딩협회가 지난 12일 오전 6시부터 사평4리(두산) 입구 삼거리부터 마을까지 도로변 풀베기 작업과 청소를 했다. 협회는 두산을 찾는 패러글라이딩 체험 관광객과 카페산, 도깨비카페 등 커피마니아들을 반갑게 맞고 오는 7월 3일 방문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평가단에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대청소에 나섰다. 홍재영 회장은 "지역 주민과 패러 협회가 어려운 일을 서로 도우며 상생의 길을 걷고 있다"며 "지역과 함께 발전하기 위해 힘을 합쳐 마을을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중학교가 지난 12일 자녀와 함께 밤하늘의 별을 어떻게 관찰하고 즐길 수 있는지 안내하기 위해 학부모 과학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초여름 밤에 진행된 이번 학부모 과학 교실은 가족 캠핑이나 여행 시 자녀와 함께 낭만적인 밤하늘을 즐기며 가족 간 소통을 촉진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방법을 제안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지구의 자전에 따른 별의 움직임, 여름철 별자리 이야기, 은하수 촬영 방법을 안내 후 학교 운동장으로 이동해 가족 단위로 휴대전화를 활용해 단양 하늘의 여름철 별자리와 은하수를 촬영하는 순서로 이뤄졌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모교 운동장에서 딸과 함께 단양의 별을 촬영하는 경험이 매우 즐겁고 행복했다"며 "가족여행 시 반드시 의자와 삼각대를 챙겨 여름밤의 별을 오래도록 가족과 함께 즐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재호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천문과 지질을 중심으로 한 단양중학교 과학관이 별을 소재로 학습뿐만 아니라 인성적인 요소도 함께 높일 수 있었다"며 "가정 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과학을 소재로 소통하는 방법을 안내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지난 12일 단양군 평생학습센터에서 공동으로 '지방소멸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지방소멸 대응 지역관광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2개의 발표와 라운드테이블 토론으로 이뤄졌다. 발표는 이원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인구감소 지역 대응센터장의 '지역 인구감소 위기 대응을 위한 생활인구–단양군 생활인구 특성 분석 및 활성화 방안'과 정선희 한국관광공사 국제마케팅지원실장의 '3개 키워드로 보는 지역관광 활성화 전략'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 경북대학교 하혜수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자유토론에서는 △김상기 한국지방재정연구원 재정투자평가부장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 △문소연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전략팀장 △박경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기획조정실장 △윤소연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연구위원 △최용환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의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문근 군수는 "이번 포럼에서는 단양군 특성에 맞는 생활 인구와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단양군이 나아가야
[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화재 예방 강화지구로 지정된 제천 중앙시장에 AI 화재 대피 안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유사시 이용자들의 원활한 대피를 위해 설치된 AI 화재 대피 안내 시스템은 지난해 12월 제천소방서와 (주)코너스·중앙시장 간 업무협약을 거쳐 추진됐다. AI비전센서를 통해 화재상황을 감지한 후 관제 PC를 통해 이용 가능한 피난 경로를 즉시 산출해 유도등과 노면 표시등을 이용, 시설 내 이용자들에게 피난 경로를 안내하는 AI 화재 대피 안내 시스템은 전통시장으로서는 중앙시장이 전국 최초다. 류지노 서장은 "기존의 경보설비에 한계를 극복한 최첨단 시스템으로 불특정 다수는 물론 상가 주민들의 안전을 보다 명확히 지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경찰서가 지난 12일 여름철 집중호우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모범운전자 제천지회와 함께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제천경찰서, 도로관리청과 모범운전자 간의 협력체계를 사전에 구축해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침수 구간 발생 시 신속하게 조치해 사고를 예방하고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도로 침수 구간 발생 시 제천시 버스정보시스템과 충주국토관리사무소 도로 전광판, 개인택시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 교통 상황을 전파하고 공유하기로 약속했으며 비상 연락망도 정비했다. 김유찬 교통과장은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민·관이 협력해 도로 상황을 공유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시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홍광초등학교 학부모회와 학생 자치회가 함께 13일 아침 등굣길에 '사랑과 존중으로 발 맞춰 나가는 행복한 동행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선생님들의 가르침과 헌신에 대한 감사와 존중을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학생-선생님-학부모 간의 소통과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중 교장은 "'사랑과 존중으로 발맞춰 나가는 행복한 동행 캠페인'으로은 현장을 위해 힘쓰시는 교사를 존중해 주시는 마음을 나눠 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학교 현장의 감사와 존중의 마음을 나타내는 데 목적을 두고 교육 3주체의 연대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학교 내에서 긍정적이고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고등학교 유네스코학교 동아리가 지난 12일 선풍기 12대를 기탁했다. 이번 후원품은 동아리(지도교사 김병두) 학생들의 환경캠페인과 성금 모금으로 마련돼 그 의미가 더 컸다. 이서영(2) 동아리 회장은 "더운 날씨에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작은 정성을 준비했다"며 "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역 경기 활성화라는 거창한(·) 목적으로 시민 보행권을 무시하는 정책을 펼쳐 논란이 예상된다. 시는 최근 시내권 상가 밀집 지역 일부 상인들의 요청에 따라 점심 시간대인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2시간 인도 위 주차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상가 밀집 지역이 편도 1차, 왕복 2차선 도로로 현재 허용 중인 주정차 금지 허용 시 차량 통행이 어렵고 상인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 하지만 상권 활성화라는 목적은 이해하나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권리인 보행권을 무시하는 행정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사람이 걷도록 해 놓은 인도 위 자동차 주차로 공간이 적어져 보행하기 불편할 뿐만 아니라 자동차가 인도 위를 오르내릴 때 보행자를 충격할 교통사고의 위험성마저 커진다. 행정안전부에서는 2023년 8월 1일부터 불법 주차로 인한 주민 불편과 교통사고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인도 위에 불법 주차하면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소화전 5m이내, 교차로 모퉁이 5m이내, 버스 승강장 10m이내, 횡단보도, 스쿨존에서 주정차 금지하던 것을 인도 위
[충북일보] 제천종합사회복지관이 KBS강태원복지재단이 진행하는 2024년 저소득 여름나기 물품 지원사업 '여름쿨쿨'에 선정돼 최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저소득 노인 9가정에 여름 이불 세트를 전달했다. 복지관은 여름 이불을 교체해 기후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저소득 노인에게 혹서기를 대비하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여름 이불 세트를 받아 든 한 어르신은 "이불 교체 비용이 부담돼 오래된 이불 한 채만 사용하고 있어 빨기도 어려웠다"며 "여름 이불 세트를 지원해 줘 가볍고 시원하게 잘 사용할 수 있게 됐고 색상도 너무 예쁘다"며 환하게 웃으며 감사를 표했다. 고은락 관장은 "무더위로 힘드실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여름 이불 세트를 지원해 주신 KBS강태원복지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저소득 어르신을 위해 사랑과 나눔을 지속해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지난 3월 27일 시작한 2024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산책 학교 케이팝 댄스' 교육이 수강생들의 높은 열기 속에 지난 12일 마무리됐다.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이뤄진 이번 교육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최신 트렌드인 '케이팝 댄스' 안무를 배우고 공연을 통해 발표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특히 재단 자체 사업인 '산책 하소!', '버스킹&버스커'와 연계한 발표의 장을 마련해 행사 공연자로 참여했던 점은 수강생과 수강생 보호자의 만족도를 높였고 수강생 16명 중 14명(87.5%)이 수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1층 '산책다함께돌봄센터' 초등생 일부가 '케이팝 댄스' 교육에 참여해 지역사회 연계 활동으로도 이어졌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하반기에 건축(내가 살고 싶은 집 만들기), 연극 등 새로운 분야의 문화예술 교육으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을 문화예술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지난 12일 '인구감소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보유하고 있는 연구 자원과 행정 현장 실무자원을 바탕으로 인구감소 위기, 생활 인구 유입 증대, 체류형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이날 협약식은 김문근 단양군수와 주재복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원장권한대행을 비롯한 양 기관의 임직원과 연구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인구감소 지역 특성 분석을 통한 지역 맞춤형 인구시책 발굴 △저출산고령화로 인간 인구 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연구와 과제개발 △생활 인구 유입 증대 및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종합자문과 연구 △연구 자원과 행정 현장 실무자원의 상호교류 등으로 인구감소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행정안전부 산하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내 인구감소 지역 대응센터와 연계해 민선 8기 단양군 핵심 공약사업인 '3만 인구 회복'의 중장기적 발전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근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지방자치의 항구적인 정착과 발전을 위해 정책개발을 추진하겠다"며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맞춤형 인구시책을 발굴해 '건강한
[충북일보] 제천제일고등학교가 12일 제천경찰서로 진로 체험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협력 속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체험은 평소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진행한 '우리 지역 직업인에게 감사 편지 쓰기' 활동에서 출발했다. 학생들이 작성한 감사 편지를 받은 제천경찰서에서는 학생들을 직접 초청해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 것. 이날 학생들은 경찰서장의 특강을 듣고 경찰의 업무와 경찰서에서 사용하는 장비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평소 막연하게 생각했던 경찰이라는 직업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제천제일고는 2024년 올해 교육부로부터 '자율형 공립고 2.0'에 지정돼 지역 주도 교육 혁신 지원이라는 자율형 공립고 2.0의 취지에 맞게 지자체와 및 대학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자율적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 경찰서 방문 진로 체험 프로그램은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학생들이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감사하는 태도를 기를 기회가 됐다. 이 학교 3학년 유현수 학생은 "경찰서에 와서 여러 가지를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
[충북일보]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 제천조차장관리역이 여름철을 대비해 최근 각종 시설물과 직원 휴게 환경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염과 태풍·집중호우 등 이상기후에 대비해 철도 안전 체계를 강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추진했다. 제천조차장관리역에는 물류 역인 제천조차장역과 여객역인 봉양역이 소속돼 있으며 이번 여름철 점검은 △집중호우 대비 침수 비탈면 유실 등 우려 지역 안전관리 실태 △장마철 대비 누수 개소(역사 및 맞이방 등) 관리현황 △폭염 대비 직원 휴게 환경 △온열질환 대비 보냉 용품 구비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황영미 제천조차장관리역장은 "이번 여름철 안전 점검을 통해 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 처에 보수 요청을 하고 필요 물품은 구매 후 배부할 계획"이라며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를 대비해 사전점검 및 조치를 철저히 해 열차 안전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 8지역 3지대 단양단천라이온스클럽 창립 44주년 및 제45대, 제46대 회장 이취임식이 단양관광호텔에서 열렸다. 단천라이온스는 지난해 의료봉사, 환경 정화, 농촌 일손 돕기, 연탄 나눔 봉사, 단양장학회 장학금 전달, 명절맞이 이웃사랑 성금 기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안종화 신임 회장은 "지속 가능한 봉사 실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클럽 회원들의 자긍심과 선배님들이 닦아놓은 일들에 누가 되지 않게 선후배 회원님들과 힘을 모아 더욱더 발전하는 단양의 미래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임하는 우경희 회장님께서 단천라이온스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회원 간의 조화 및 지역사회와 연계 등을 통해 지역공동체 기틀을 만들었다"며 봉사의 일선에서 앞장서 봉사하시는 라이언의 노고와 수고에 경의를 표한다"라고 덧붙엿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김문근 단양군수가 지난 11일 흰여울권역(소야·대가·각기리) 다목적회관을 방문해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소를 운영 중인 주민들을 격려했다. 군은 올해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소를 기존 10개 마을에서 6개소를 추가해 총 16개소로 확대 추진한다.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운영 사업은 농번기에 조리원 인건비 4만원과 부식비 6만원을 연간 60일 범위에서 최대 600만원(자부담 20% 포함)까지 지원한다. 사업 대상 마을은 급식시설을 갖추고 농업인과 가족 등 10명 이상 급식이 가능해야 한다. 이날 김문근 군수는 "농촌지역의 고령화 및 부녀화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이 사업이 농촌에 웃음꽃이 피게 하는 효자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촌지역의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국제로타리 3740지구 8지역 제천월악로타리클럽이 지난 11일 신백동·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제천실버복지관, 제천여중을 방문해 백미 총 2천700㎏(7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번 행사는 최중기 회장이 지난 5일 취임 기념으로 화환 대신 받은 쌀을 지역주민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최 회장은 "약소하나 어려운 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회원들과 합심해 이웃을 위한 봉사와 나눔 실천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87년 8월 10일 창립한 제천월악로타리클럽은 50여 명의 회원이 △사랑의 집수리 봉사 △사랑의 쌀 전달 △환경 정화 △재난 안전 취약계층 지원 △해외 교육사업 지원 △사랑의 연탄 나눔 등 다양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1일 제천시 금성면 한국환경공단 인재개발원에서 대학총동문회 3주년 기념식 및 연합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나눔의 태양, 희망의 햇살이 쏟아지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나눔의 뜨거운 열정을 가진 자원봉사대학 동문이 모여 기수 간 단합과 결속을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자원봉사대학 총동문회 회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1부에서는 자원봉사 문화 확산 및 활성화에 이바지한 유공자 표창이 있었으며 2부에서는 (사)한국교육협회 박인옥 원장의 '웃음으로 삶의 긍정적인 에너지 충전을 위한 기술'이라는 주제의 강연이 이어졌다. 센터에 따르면 자원봉사대학 총동문회는 2021년도에 창립해 현재까지 자원봉사대학 수료생 총 679명이 소속돼 있으며 이들은 제천시 자원봉사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이기란 총동문회장은 "자원봉사대학 연합워크숍을 통해 총동문회가 더욱 화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자원봉사자로서의 역량을 향상해 지속적인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각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면 온달산성에 지난 11일 반딧불이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날 사진을 촬영한 임미자(제천 빛담사) 소백산야생화연구원 회원은 "산성 안쪽보다는 바깥쪽이 더 화려하다"며 "반딧불이는 밤 10시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자정께 최고조를 이룬다"고 말했다. 반딧불이는 수질과 빛, 공해와 환경 오염에 매우 취약한 곤충으로 대표적인 청정지역 지표종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온달산성은 1979년 사적으로 지정됐으며 고구려 평원왕의 사위 온달이 신라군의 침입 때 이 성을 쌓고 싸우다가 전사했다는 전설이 있는 옛 석성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참좋은행복나눔재단이 소외·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점심을 제공하는 천원밥상이 운영 1년을 맞았다. 지난해 6월 5일 문을 연 천원밥상은 애초 하루 100명에게 점심을 제공하려 했으나 입소문을 타며 최근에는 하루 150여명이 이용 중이다. 지난 1년간 총이용객은 1만4741명을 기록했으며 조리, 급식, 배식, 청소, 설거지, 말벗, 상담 등의 역할을 맡은 봉사자 수 역시 1일 평균 20여명이 활동 중이다. 천원식당은 고물가 시대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제천시 화산동에 문을 열었고 주 2회 운영한다. 운영은 지역사회 후원이 바탕으로 재단 내 정회원과 특별회원 등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으고 있다. 천원밥상은 기존 무료 급식소와는 달리 소정의 비용을 내도록 해 이용객들의 자존감을 유지하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역할까지 담당한다. 여기에 나눔문화 확산과 주민 참여형 복지 증진의 좋은 사례에 동참하는 봉사자들의 보람도 갈수록 커진다. 허찬영 재단 사무국장은 "식사를 위해 1천원을 내는 행위는 단순한 금액 이상의 의미가 있으며 자기 자신을 위한 투자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도 자
[충북일보] 제천디지털전자고등학교가 지난 11일 제천 더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 양성사업 취업 맞춤반 취업-채용 협약식'을 가졌다. 우수 중소기업과 고용노동부 관계자, 참여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취업-채용 협약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취업 맞춤반 제도는 특성화고 학생을 고용하고자 하는 중소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특성화고 학생 및 학교가 취업 확정 3자 협약을 맺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 맞춤형 교육 후 취업으로 연계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직업 교육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맞춤형 인재를 공급하는 제도다. 이번 협약식은 기업과 고용노동부 관계자가 참석해 취업 시장의 최신 동향과 요구사항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실무 교육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노재민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취업 맞춤형 실무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발휘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성공적인 취업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 관계자는 "우리 기업도 학생들의 열정과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날 참석한
[충북일보] 단양유치원이 유치원 방과후과정의 관심과 이해를 도모하고자 11일과 12일 이틀간 방과후 특성화 프로그램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공개수업은 유아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3세 반은 오르프 '우리 동네', 4세 반은 창의 미술 '식충이 파리지옥', 5세 반은 코딩 '보물찾기 코딩 사다리 게임'을 진행했다. 공개수업에 참여한 학부모는 "신나게 노래 부르고 악기를 연주하며 자연스럽게 특성화 프로그램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단양유치원 관계자는 "유치원 교육에 대한 이해를 통해 긍정적인 교육공동체 문화를 조성할 뿐만 아니라 방과후 특성화 프로그램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과 이해를 도모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왕미초등학교병설유치원 아이들이 지난 11일 견학을 위해 소방서를 방문했다. 이날 아이들은 구급차 탑승과 물소화기 체험, 소방차 및 구조 장비 시연 등 소방관의 활약상을 눈앞에서 직접 보며 마냥 신기해했다. 정선희 교사는 "이론으로만 보던 것들을 소방관 아저씨들이 직접 설명해 주셔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고 고마워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장애인복지관이 최근 ESG 실천 활동으로 '플로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장애인 가족 지원 사업 어울림 동아리 모임에서 쓰레기를 줍고 건강을 챙기며 동시에 환경을 보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플로깅(plogging)은 스웨덴에서 시작된 환경 보호 운동으로 조깅하며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한다. 어울림 동아리 7명의 회원은 이날 모임에서 지역사회의 환경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단양장애인복지관에서 수변 무대가 있는 강변길 약 3㎞거리를 걸으며 일회용 커피 용기, 병, 캔, 등 다양한 쓰레기를 수거했다. 강변길을 걸으며 한 손에는 봉지, 한 손으로는 집게를 사용해 환경 정화 활동을 하며 서로 힘을 합쳐 플로깅 활동을 이어갔다. 이날 수거한 쓰레기를 분리수거했으며 이를 통해 단양지역의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는 데 이바지했다. 이번 활동은 장애인 가족 지원 사업 어울림 동아리의 참여자들이 함께함으로써 본인의 건강을 증진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실천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충북일보] 한때 제천지역 경제의 중심이었으나 오랜 기간 이용되지 않던 '엽연초 수납 취급소'가 마침내 복합문화공간 '엽연초 살롱'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의 곁을 찾는다. 1943년 건립된 엽연초 수납 취급소는 중부내륙지방 엽연초 생산의 전초기지 역할을 했던 건물로 엽연초 보관을 위한 습도 조절 장치와 목재 트러스 구조 등 원형이 그대로 보관된 역사적 시설로서 가치가 높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이 공간의 가치를 이어받아 영화제 운영을 위한 사무 공간과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복합문화공간 '엽연초 살롱'에서는 전시와 공연, 영화 상영 및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중 운영하며 제천 시민과 방문객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새로운 문화공간의 첫걸음을 알리는 행사로 전시 '음악과 영화의 조각들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20주년 기념 사진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영화제와 제천 시민들이 지난 19년간 쌓아온 시간을 사진과 조각으로 형상화했으며 관람객이 직접 영화제의 한 조각을 만들어 보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전시는 지난 10일 시작해 오는 7월 12일까지 이어지며 관람 비용은 무료다. 한편, 오는 9월
[충북일보] 천연화장품 제조기업 유나이티드페밀리오피스가 여름철을 맞아 지난 11일 제천영육아원 아이들을 위해 천연 유례 성분 및 한방재료로 만든 크림과 미스트 50세트와 샴푸 30개(5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권지영 대표는 "아이들이 천연화장품 사용을 통해 더운 여름철 피부 걱정 없이 보낼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좋은 일에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박민옥 원장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귀한 화장품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권지영 대표는 의림지동 고암 12통장을 겸하며 매월 제천실버복지관 어르신들을 위한 급식 봉사에 참여하는 등 봉사와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송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는 24일 "충북도는 궁평2지하차도 개통을 연기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2일 청주에 내린 22㎜ 남짓의 강수량으로 미호강 제방의 외벽이 깎이거나 흘러 내려갔고, 일부 구간에선 균열도 관찰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와 청주시는 참사 흔적을 지우기 위해 최소한의 안전 조치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오는 30일 궁평 2지하차도의 개통만 서두르고 있다"며 "이렇게 미호강 제방이 훼손된 모습을 본 상황에서 지하차도의 개통을 눈 뜨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궁평2지하차도의 폐쇄를 바라거나 재개통을 하염없이 연장하라 요구하지 않지만, 적어도 이 지하차도에선 참사가 재발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며 "도는 철저한 안전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한 뒤 궁평2지하차도를 개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미호강 임시제방 붕괴로 인한 침수 사고로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를 1년 간의 정비를 마친 뒤 오는 30일 재개통한다. 해당 구간은 청주와 세종을 잇는 구간으로 하루 평균 약 1만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곳이다. 도는 지난 1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미래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충북이 이 분야를 선도할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도내에 구축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인프라가 속속 가동 중이고,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구간이 확대되며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이 최근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은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C-트랙에 자리 잡았다.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차량 시험에 적합한 전파시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총 1천923㎡ 규모이며 국제 표준규격의 폐쇄형 시험시설이 들어섰다. 레이더 타깃 시뮬레이터, 신호발생기, 스펙트럼 분석기, 네트워크 분석기 등 전파를 테스트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도 갖췄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외부의 전파 간섭이나 피해를 막고 다양한 융·복합 기기의 전파시험을 지원하는 대형 전파 차폐시설이다.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서 중부권 주력 산업인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드론용 탐지센서와 레이더 등 전자파를 활용한 제품 출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같은 장소인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둥지를 튼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베드는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
[충북일보] 다음달 1일이면 민선8기가 반환점을 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 2년 동안 지속 가능한 성장, 더 큰 음성을 위해 탄탄한 디딤돌을 놓는데 주력해왔다.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이뤄낸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30음성시 건설'이라는 목표를 향해 민선7기부터 음성군정을 이끌고 있는 조 군수의 군정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지난 2년 간 군정의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우선 가장 핵심적인 성과로 음성군이 충북경제의 중추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을 꼽을 수 있다. 2021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은 9조2천437억원으로 8년 연속 도내 2위, 1인당 GRDP는 도내 평균 4천612만원의 2배에 달하는 9천152만원을 기록했다. 민선8기가 시작된 2022년 하반기 15세 이상 고용률 71.4%, 2023년 상반기 71.9%로 도내 1위, 2023년 하반기 70.1%로 도내 2위의 경제도시로 성장했다. 투자유치도 많은 성과가 있었다. 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