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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8.07 18:44:01
  • 최종수정2024.08.07 18:44:01
[충북일보]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00일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충북도교육청을 비롯한 전국 광역교육청과 입시업계의 대학수능시험대비 학습방법이 봇물을 이룬다. 자칫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하지만 교육당국이나 입시업계가 내놓은 수능전략은 대동소이하다. 개념정리를 바탕으로 기본을 탄탄하게 다진다면 걱정할 것이 없다. 무엇보다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능시험의 영향력은 그 어느 때 보다 강하다. 올해도 수능 '킬러문항' 배제 방침은 유지된다. 의대정원이 1천500명가량 늘면서 상위권 N수생 유입가능성이 높아졌다. 자율전공 모집인원도 전년보다 2만8천여명 증가하는 등 변수가 많다. 특히 27년 만에 의과대학 정원이 늘어나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학교현장은 최상위권 변별력강화를 위해 수능난이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교육부는 올해도 킬러문항을 출제하지 않는다. 그러나 교육계는 킬러문항이 없더라도 상당히 까다로운 문제가 출제될 것으로 예상한다. 지금까지 접하지 못했던 어려운 문제가 나올 수도 있다. 최근 치러진 수능 6월 모의평가는 국어와 수학 모두 어려웠다. 영어는 1등급 비율 1.47%를 기록했다. 절대평가로 바뀐 2018학년도 이후 수능·모의평가 통틀어 최저 수준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월 모의평가와 2025 대학수능시험의 '공정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공교육과정을 통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수준의 문제를 출제한다.

충북교육청은 100일에 대해 수능등급 숫자를 바꿀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 보고 있다. 학습계획을 잘 세워 수험생의 취약부분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기간이라는 의미다. 수험생은 먼저 자신의 능력에 맞는 학습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좋다. 국어는 올해도 까다로운 지문과 문항 출제가 예상된다. 고난도 기출문제를 다시 풀면서 생소한 작품을 접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수학은 중상난이도 문항이 광범위하게 출제되고 있다. 개념중심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 그동안 틀렸던 문항을 오답노트 형식으로 정리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영어는 매일 일정시간을 정해놓고 꾸준히 어휘를 복습해야 한다. 독해유형의 집중적인 연습을 통해 가독속도를 높여야 한다. 사회·과학은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자주 출제되는 주제에 대한 개념정리가 필수적이다. 개념정리는 모든 과목에 적용된다. 개념정리가 확실해야 응용력이 생긴다.

충북교육청은 수능일정에 따른 자신만의 학습로드맵 만들기를 권장한다. EBS연계 출제에도 유념해야 한다. 수험생은 깨어있는 시간을 최대 활용해 자신 있는 과목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자신이 풀 수 있는 것은 완벽하게 풀 수 있도록 공부해야 한다. 풀 수 없었던 부분과 취약부분에 대해 개념을 정리하고 꾸준히 연습을 거듭해야 한다. 전북교육청은 '의미 있는 학습'을 가장 중요한 전략으로 꼽고 있다. 새로운 공부법 시도 등 불안감을 떨쳐내기 위한 '헛공부'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는 경고다. 공부를 통해 개념과 원리가 탄탄한지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건강과 체력관리에도 신경써야한다. 100일은 단군신화에서 곰이 인간으로 변한 기간이다. 수험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남은 기간 공부에 집중해 고득점하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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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고향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

[충북일보] "'고향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앞만 보며 열심히 뛰었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북 음성이 고향인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취임 2년을 앞두고 충북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고향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은 만큼 매일 충북 발전에 대해 고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지사는 취임 후 중앙부처와 국회, 기업 등을 발품을 팔아 찾아다니며 거침없는 행보에 나섰다. 오직 지역 발전을 위해 뛴다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투자유치, 도정 현안 해결, 예산 확보 등에서 충북이 굵직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견인했다. 김 부지사는 대전~세종~청주 광역급행철도(CTX) 청주도심 통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사업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지난 2년 가까이를 숨 가쁘게 달려온 김 부지사로부터 그간 소회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2022년 9월 1일 취임한 후 2년이 다가오는데 소회는. "민선 8기 시작을 함께한 경제부지사라는 직책은 제게 매우 영광스러운 자리이면서도 풀어야 할 어려운 숙제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