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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에 '전파플레이그라운드' 문 활짝

외부 전파 간섭·피해 차단
융·복합기기 시험 지원

  • 웹출고시간2024.06.13 18:16:53
  • 최종수정2024.06.13 18:16:53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 개소식이 13일 충북대 오창캠퍼스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테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청주 오창에 구축된 국내 최대 규모의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이 문을 열었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외부의 전파 간섭이나 피해를 막고 다양한 융·복합 기기의 전파시험을 지원하는 대형 전파 차폐시설이다.

충북도는 13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충북대 오창캠퍼스에서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시설은 2022년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지역거점 전파플레이그라운드 구축·운영'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 사업이다.

도는 그해 11월 실시설계를 끝낸 뒤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해 6월 첫 삽을 떴다. 국비 63억 원 등 12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3월 준공했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이 13일 문을 연 가운데 개소식 참석자들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 충북도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은 오창캠퍼스에 위치한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C-트랙 내에 자리 잡았다.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차량 시험에 적합한 전파시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총 1천923㎡ 규모이며 국제 표준규격의 폐쇄형 시험시설이 들어섰다. 시험시설은 대형 차량의 시험이 가능하도록 높이 10m, 면적은 1천345㎡이다. 578㎡ 넓이의 지원시설도 갖췄다.

특히 전자파 장해를 평가하는 30m 시험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실내 전파시험장으로 꾸며졌다.

레이더 타깃 시뮬레이터, 신호발생기, 스펙트럼 분석기, 네트워크 분석기 등 전파를 테스트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도 갖췄다.

도는 지난 4월부터 성능 검증 장비의 정상작동 검증과 풍부한 연구·개발 경험을 가진 전문인력을 채용, 지역 기업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전파시험 운영을 진행해왔다.

이날 전파플레이그라운드가 문을 열면서 중부권 주력 산업인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드론용 탐지센서와 레이더 등 전자파를 활용한 제품 출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곳에선 전파 관련 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다양한 전파 시험과 기술적 분석 등 제품 연구 개발부터 실증까지 연계 지원하게 된다.

정선용 도 행정부지사는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와 충주 수송기계 부품 전자파 센터 등 지역 기반시설과 연계해 전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설 이용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연구기관은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 운영 담당자에게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용 절차에 따라 기본 5일까지 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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