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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문화도시센터 '2024 어린이 기록실험가' 성료

  • 웹출고시간2024.08.18 13:59:38
  • 최종수정2024.08.18 13:59:38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가 8주간 진행한 ‘2024 어린이 기록실험가’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은 개강식 모습.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대표이사 변광섭)는 지난 17일 열린 수료식을 끝으로 '2024 어린이 기록실험가' 과정을 마무리 했다.

올해로 3년째 열리고 있는 '2024 어린이 기록실험가' 과정은 문화도시 청주의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에게 기록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하게 만들고 더불어 역사와 문화, 예술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2024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총 40명의 어린이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7일까지 8주간 매주 금, 토요일에 과정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은 △그림문자 만들기 △샌드아트 공연 관람 및 체험 △충주 고구려비 전시관, 증평 벨포레 미디어아트센터 현장학습 △목판 인쇄를 활용한 부채 만들기 △고무활자를 활용한 북아트 체험 △괴산 한지체험 박물관·진천 종 박물관 현장학습 △3D 활용한 기록물 만들기 △옛 책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커리큘럼 덕분에 호응이 높았다.

선사시대 기록매체였던 바위에 암각화가 새겨지는 과정을 샌드아트 공연으로 보면서 문자의 탄생을 이해하고, 인류 최초의 종이인 파피루스 종이 위에 그림문자를 직접 만들어보면서 기록이 인류 문명 발전에 얼마나 중요한 수단이었는지를 깨닫는 시간을 제공했다.

또 충주 고구려비전시관, 괴산 한지체험박물관 등에서 이뤄진 현장학습은 과거의 기록이 있었기에 우리의 역사가 이어질 수 있었다는 걸 몸으로 체득하는 기회가 됐다.

다양한 체험과 실험도 인기를 끈 요인이다.

목판 인쇄 부채 만들기 체험과 고무활자 북아트 체험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인쇄물 '무구정광대다라니경'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을 통해 문화도시 청주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됐고, 증평 벨포레 미디어아트센터에서의 기록실험은 디지털기술과 만난 기록의 진화를 경험하는 시간이 됐다.

문화도시센터는 "8주간의 기록실험이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의 미래세대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즐거움이었길 바란다"면서 "기록의 소중함과 가치를 깨달은 어린이들이 앞으로도 일상에서 기록문화를 실천해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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