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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 하반기 전공의 추가 모집에도 지원자 없어  

  • 웹출고시간2024.08.18 15:31:52
  • 최종수정2024.08.18 15:32:30
[충북일보] 속보=정부가 저조한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응시율을 높이기 위해 이달 중 추가 모집을 진행했지만 충북대학교병원에 지원한 전공의는 0명으로 파악됐다.<2일자 3면>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56명을 모집하는 하반기 전공의 2차 모집 마감일인 16일 오후 5시까지 지원자는 한 명도 없었다.

도내 나머지 수련병원들도 전공의를 추가 모집했으나 지원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하반기 전공의 1차 모집 때도 충북대병원에 지원한 전공의는 없었다.

이에 따라 의료 현장의 업무부담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충북대병원의 경우 지난 14일 오후 2시부터 15일 오전 8시 30분까지 응급실 진료를 일시 중단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6명 중 2명의 휴직·병가와 전공의 이탈로 응급실 인력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의료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병원 내 하루 평균 수익이 20% 이상 급감했고, 재정난이 심화되자 지난해 채용한 신입 간호사 200여 명을 채용해놓고도 출근시키지 못하고 있다.

한편, 충북대병원 전공의들은 지난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집단 반발해 사직한 뒤 병원을 떠났고 여전히 돌아오지 않고 있다.

지난 12일 기준 미복귀 전공의 112명 중 계약이 만료된 7명만 사직서를 수리한 상황이다.

나머지 전공의 사직서 처리에 대해선 수리를 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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