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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 경제수석 떼고 업무 줄면?

靑 직제개편… 보선 출마 포석·해석도

  • 웹출고시간2010.03.23 20:03: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출신 윤진식(64ㆍ사진)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겸임하던 경제수석비서관직의 부담을 덜게 됐다.

청와대는 23일 국무회의에서 정책실장과 경제수석비서관을 분리하는 대통령실 직제를 개정했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통령실에 정책실장을 만들면서 (경제수석과) 겸임을 시켰는데 워낙 업무가 한 명에 몰려 과부하가 걸려서 이를 분리하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제수석 역할을 겸임해온 현 윤진식 실장은 정책실장 역할만 맡고 새 인물을 따로 경제수석에 앉혀 업무를 담당하도록 할 전망이다.

청와대는 다만 경제수석실 행정관 1명을 줄여 인원은 원래규모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윤 실장이 업무 부담을 덜며 향후 예상되는 충주 보궐선거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주가 지역구인 이시종 의원이 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7월28일 보궐선거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청와대가 정책실장과 경제수석을 분리하는 게 윤 실장의 보궐선거 출마를 위한 사전 포석으로 보고 있다.

관료(산업자원부장관) 출신인 그가 지난 총선에서 아깝게 낙선한 후 대통령실에서 근무하게 됐지만 정치권에 발을 내디딘 만큼 다시 본래 무대로 돌아가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라는 판단이다.

반면 그동안 경제수석을 겸임하며 경제, 국정기획, 사회정책, 교육과학문화수석실을 지휘한 그의 업무 부담을 줄여준 조직기능 개편이란 시각도 있다.

청와대 조직개편이 개인의 거취와 관련해 단행되는 게 아니라 조직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충주 보궐선거가 확실시되며 당선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윤 실장에 행보에 지역의 관심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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