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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보선 센 후보?

정두언 발언 주목… 윤진식 지칭한듯
맹정섭 "윤 실장 불출마… 후보는 나"

  • 웹출고시간2010.05.02 18:54: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나라당 지방선거기획위원장인 정두언 국회의원이 지난달 30일오후2시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린 '6.2지방선거 한나라당 충주시 필승결의대회'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한나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기고 그 여세를 몰아 오는 7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아주 센 후보를 내려 보내 반드시 당선시키겠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정의원은 특히 "여러분들도 짐작하겠지만"이라고 부연한 뒤 "(그 후보가 나오면)충주 국회의원 보선에 반드시 당선시켜 4대강 사업 등 국정 혼선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선거에 수도권과 대전, 충남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충북은 충분히 해볼 만하다"면서 "이번 선거에 총력을 기울여 지방선거 승리는 물론 국회의원도 당선시켜 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연단에 오른 임동규 국회의원은 "충북도 내 여당 국회의원이 송광호 의원 혼자여서 (내가)충주지구당의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지역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역량있는 인사가 당선돼야 한다"며 "대통령과 제일 친한 측근이 국회의원을 하면 지역발전 할 수 있읍니까 없읍니까"라고 물으며"이런 인사가 7월 보선에 당선 되기 위해서 이번 지방선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두언 의원과 임동규 의원의 발언은 충주출신으로 현재 청와대 정책실장을 맡고 있는 윤진식 실장을 지칭한 것으로 참석한 당원들에게 비춰졌다.

윤 실장은 지난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민주당 이시종 국회의원과 맞대결을 펼쳐 1천500여표 차로 석패 했으나 오는 6월2일 제5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 이의원이 충북도지사선거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면서 국회의원직을 사퇴, 7.28 보궐선거를 치르게 되면서 언론에 출마설이 거론돼 왔었다.

이에대해 결의대회장에 참석, 충주 국회의원 보선에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출마할 계획인 맹정섭 MIK대표는 두 국회의원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맹 대표는 결의대회 직후 배포한 자료에서 "두 국회의원들의 발언은 사전정보 미확인에서 일어난 것으로, 행사가 끝난뒤 두 의원이 (자신에게)미안함을 표시했다"면서 "윤 실장이 국회의원 보선 출마의 뜻이 없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나는 충주 국회의원 보선 한나라당 후보로 결의대회에 참석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소모적인 출마논란으로 윤 실장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당과 지역을 위해 지혜롭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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