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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6.28 16:16: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충북환경운동연대(대표 박일선)는 28일오전 7.28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한나라당 윤진식 예비후보(64)에 환경과 관련한 공개서한을 보내고 답변을 요구했다.

충주환경련은 '충주시가 추진하는 달래강 (토계)상수도 보호구역 해제'에대해 "골재업자에게 특혜를 주고 충주시민의 생명수를 파는 것"이라며 "하류에 충주시민의 상수원(단월취수장)이 존재하는데 바로 위의 강을 개발하겠다는 것은 상식을 벗어난 짓"이라고 주장했다.

또 "2004년부터 토계상수도보호구역 폐쇄를 전제로 충주댐광역상수도를 수안보지역에 공급한 것은 엄청난 정책과오"라며"이는 자치단체장이 관리하는 지방상수도에 대한 권한 포기며 원수대를 받는 수자원공사의 물장사에 기여한 짓"이라고 비난했다.

환경련은 "상수도보호구역보다 강한 하천보호정책은 없다"며"지금이라도 토계취수장의 기계시설을 복원하고 달천수를 수안보와 살미지역에 일부라도 공급해 상수도보호구역유지의 법적 명분을 확보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환경련은 "이런 중대한 정책을 취하면서 충주시는 지난 2000년초반부터 지금까지 '쉬쉬'하고 있다"며"이미 충주시는 환경부에 해제를 건의했고 환경부는 이를 검토하는 단계에 있고 골재업자는 이미 이곳의 자갈섬을 매입했다"고 비난했다.

환경련은 또 "충주댐 이익금은 전액 충주, 제천, 단양으로 환수되어야 한다"고 전제, "지난해 충주댐 매출액이 1천800억원(발전, 용수, 수도판매금)에 이르는데, 충주댐 운영비를 제외하고 수익전액은 댐 피해지역으로 환수되어야 한다"며 " '댐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규'의 근본적인 수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환경련은 "충주댐으로인해 수도권이 안전한 것에 대해 수해방지세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련은 "충주댐이 없었다면 수도권은 한 순간도 유지 불가하다. 댐이 없었다면 매년 발생되는 가뭄과 홍수로부터 수도권은 엄청난 손해를 봤을 것"이라며"이것이 예방됨으로써 얻은 이익을 계량화해 세금을 걷어 피해지역에 줘야 한다. '물 때문에 물먹은 충주가 아니라 돈 버는 충주'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주환경련은 "현재 1만 시민서명을 받아 환경부와 충북도, 충주시에 전달할 예정"이라며"윤 후보가 7월1일까지 답을 달라"고 요구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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