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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7.26 19:40: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민 "부자·재벌만 챙기는 정부"

○…민주당 충북도당은 26일 정부가 올겨울 경로당 난방비 411억원을 삭감한것에 대해 논평을 내고 "역시 말로는 서민정책을 부르짖으며 부자와 재벌만 챙기는 정부답다"며 비난.

민주당은 "4대강 사업에는 수십조 원을 퍼붓는 정부가 411억 원이 없다고 경로당 국비 지원금을 전액 삭감했다"며"현재 지원되는 경로당 난방비도 턱없이 부족한 판에 삭감이라니 실망을 넘어 분노가 치솟는다"고 주장.

민주당은 "지난 2008년 민주당의 요구로 전국 경로당에 국비로 지원하던 난방비 411억 원은 전국 5만6천여 개 경로당의 두달치 난방비"라며"결국 경로당을 이용하는 170만 명의 어르신들이 올 겨울에는 추위에 떨어야 할 판"이라고 비난.

한, 야권단일화 '뒷거래 설'

충북도당 "당선되고 보자는 구태정치"

○…7·28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 후보로 민주당 정기영 후보가 결정된 것과 관련,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맹비난하고 나서 주목.

한나라당은 25일 성명을 내고 "선거를 코앞에 두고 단일화를 빌미로 펼쳐진 민주당 정기영 후보와 무소속 맹정섭 후보의 충주시민 우롱극에서 민주당 정기영 후보가 선출됐다"며 "이는 민주당 중앙당까지 개입해 '물밑거래설', '뒷거래설' 의혹을 불러일으키는 정치사기극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주장.

또 "충주발전을 위한 정책선거, 공명선거, 정정당당한 선거를 원하는 21만 충주시민들의 염원을 저버리고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당선만 되고 보자는 구태정치의 전형으로, 충주시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몰상식한 작태임이 분명하다"고도 촌평.

또 "제1야당이자 충북의 다수당인 민주당이 스스로 함량미달의 후보를 공천해 놓고 정체성과 이념도 맞지 않는 정치철새와의 단일화를 중앙당까지 개입해 주도했다는 것은 민주당이 얼마나 금도가 없는 정당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충주시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비난.

단일화 이후 상대방 약점잡아 난타전

○…7.28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윤진식 후보와 최근 야당후보 단일화를 이룬 민주당 정기영 후보가 방송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상대방의 약점을 공격하며 난타전.

먼저 포문을 연 정기영 후보는 지역 발전방안과 관련해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신행정수도 건설 추진위원으로 세종시 원안사수를 지켜 이명박 정부 밑에서 세종시 수정안에 찬성했던 인물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문제를 제기하자 윤 후보는 "정부 주요 요직을 거친 후보만이 중앙정부에서 필요한 예산을 얻어와 지역발전을 시킬 수 있다"며 응수.

윤 후보도 "정 후보는 14대 총선 때의 공약 가운데 동서고속도로 건설을 본인이 최초로 발표했다고 했지만, 당시 정부의 국토개발계획에 있었다"라며 "정 후보는 이시종(현 충북지사) 전 의원이 내건 공약을 현재 거의 똑같이 내세우고 있는데 표절이라고 생각하지 않느냐"고 몰아붙이자 정 후보는 "이번 선거는 이시종 전 의원의 빈자리를 메우는 것으로 같은 당 후보로서 그 공약들을 계속 이어 추진하겠다는 것"이라고 공세.

정 후보는 또 병역문제와 관련해 "윤 후보가 10년간 병역을 기피해 면제를 받았다"고 의혹을 제기하자 윤 후보는 "고교 3학년 때 간디스토마에 의한 간질환과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교도 휴학했으며 이후 훈련소에 입소했지만, 건강 문제로 귀가 조처 받았고 40년 동안 공직생활을 하며 검증 절차를 끊임없이 받아 문제없다"고 해명.

윤진식, "충주 교육현안 해결에 적극 나설터"

교육 정책간담회를 가진 윤진식 후보

○…7.28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 한나라당 윤진식 후보는 26일오후 문화동 선거사무소에서 충주시 초·중·고 학교운영위원, 학부모들의 방문을 받고 충주시 교육현안에 대한 건의사항을 수렴.

충주시 각급학교 운영위원장과 학부모회장, 체육단체장들은 충주의 발전적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현안사업인 특성화 교육정책 지원, 다목적 강당 건축, 어린이교통공원 건립, 교육청 이전부지 정책지원, 구기종목 대학 선수팀 창설 등 5가지 인재육성에 관한 사항을 윤 후보에게 제안.

이들은 "윤진식 후보가 서울산업대 총장을 역임했고, 청와대 재임시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도를 도입하는 등 풍부한 교육경험과 정책비전을 가진 바 충주 교육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생각되기에 이러한 제안을 드린다"고 정책간담회의 배경을 설명.

이에 윤 후보는 "충주 교육 현실이 열악한 이유는 충분치 못한 재정 지원에 있다"며 5개 현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

민 고위당직자 참석 합동유세

"윤진식 심판…발전위해 정 후보 찍어달라"

민주당 정기영 후보 지원유세에 맹정섭 전후보, 손학규 명예선대위원장,김근태 전 당의장,홍재형 국회부의장,오제세,노영민,정범구의원, 충주출신 이인영 전의원 등이 대거 참여했다.

○…민주당 정기영 후보와 무소속 맹정섭 후보가 지난25일 야권단일화를 이룬후 26일오후 첫 합동 유세전을 벌여 관심.

26일오후3시 교현아파트앞에서 열린 유세전에는정기영후보, 맹정섭 전 후보(선대위원장), 손학규명예선대위원장,김근태 전 당의장,홍재형국회부의장,오제세·노영민·정범구의원, 이인영 전의원 등 중앙당 고위 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해 교현 아파트 주민들을 상대로 열띤 유세전.

맹정섭 선대위원장은 "야권후보단일화는 범민주 양심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민심을 받든 것으로 교차출마합의를 파기하면서 시민들을 기만한 윤진식 후보를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

손학규 명예선대위원장은 "28일은 2번(정기영)과 8번(맹정섭)의 통합과 화합이 승리하는 날이 될 것"이라며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우건도 충주시장과 함께 충주발전을 이끌어갈 정기영 후보를 꼭 당선시켜달라"고 호소.

김근태 전 당의장은 "정기영 후보는 민주화를 위해 싸우고 참여정부에서 충주발전을 위해 애쓴 일꾼"이라고 말하고 "야권후보 단일화로 충주시민과 정기영의 승리는 예약된 것"이라고 주장.

정기영 후보는 "반성 없는 MB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충주시민들의 민심을 받들어 야권후보 단일화를 이루게 됐다"며 "28일은 충주시민들과 야권 단일후보가 함께 승리하는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역설.

충주출신 이인영 전의원은 삼원초,충주중,충주고를 나온 충주사람임을 들며 "고향 어르신들께 인사드린다"고 말문을 연뒤 "지난6.2지방선거에서 충주출신 민주당 이시종 도지사,우건도시장,도의원3명,시의원10명 등을 당선시켜 주신 위대한 저력에 대해 감격했다"며"지방선거에서도 혼나고도 반성없이 민간인사찰, 여대생 성희롱 등 미처버린 MB정권과 한나라당을 이번 보선에서 심판하자"고 주장.

그는 "부자감세 등 잘못된 경제정책을 이끌어온 골리앗(윤진식)에 대해 서민들의 고달픈 삶을 가장 잘 알고 잘살게 해줄 다윗(정기영)을 선택해 달라"며"28일은 대통령의 마음을 잘아는 사람(윤)이 아닌 충주시민의 마음을 가장 잘아는 사람(정)을 뽑아달라고 호소.

노영민 의원은 민간인 사찰을 빗대 "왜 종(대통령 등 공직자)이 주인(국민)을 뒷조사하고 성희롱하고 못살게 하느냐"고 비난하고 수도권 위주의 정책에 대해 "서울사람만 대한민국 국민이고 지방은 아니냐, 서울은 수도고 지방은 하수도냐"고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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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