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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섭 대표 '윤진식 실장 출마설' 일축

충주보선 출마 선언

  • 웹출고시간2010.04.05 13:49: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맹정섭 MIK충주녹색패션산업단지 대표

MIK충주녹색패션산업단지 맹정섭 대표(52)가 5일 "(이시종 국회의원이 6.2지방선거에서 충북도지사선거에 출마함에 따른) 오는 7.28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무조건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맹 대표는 5일오전11시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청와대 윤진식 정책실장의 보선 출마설은 당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이며 충주시민에 대한 혼란과 모욕감을 가중 시키는 행위로 충주지역 유권자에 대한 인격모독"이라고 비판한 뒤 "이시종 국회의원의 사퇴로 치러질 7.28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모든 준비가 끝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중앙) 언론의 윤 실장 출마설 보도에 대한 입장표명을 지난 3월22일 윤 실장에게 요구했고, 3월25일 청와대는 '사실무근'이라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며 "이 같은 청와대의 입장표명은 (2008년4월 18대 총선시)당사자(윤 실장)의 불출마 선언과 (맹 대표와의)정치적 합의에 근거한 약속이행"이라고 강조했다.

맹 대표는 또 "앞으로 더 이상의 불필요한 정치적 혼란을 차단하기 위해 7.28국회의원 충주보선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하고자 한다"며 "지난 9년 간의 피나는 노력과 민심이 내게 있고, 압승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그의 입장표명은 '윤 실장 출마설, 보선 차출설' 등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여과없이 표출해 '설'의 현실화를 경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지난 2008년4.9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윤진식 후보를 전략공천하자 이를 "낙하산 공천"이라며 상복시위 등 반발했던 맹 대표는 이후 "당의 뜻을 받아들이겠다"며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활약했었다.

당시 윤진식 후보가 맹 대표의 반발을 잠재우기 위해 '차기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와 공천 밀약'이 있었다는 설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맹 대표는 이날 '불출마와 차기 총선 공천 약속', 또 이에 대한 '합의서의 존재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고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지만 어떤 것을 숨기지는 않았다"며 '그런 일이 있었음'을 은유적으로 시인했다.

또 윤실장이 공천을 받아 출마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전혀 없다"며 "(맹대표가 출마하는 것에 대해)이미 중앙당 책임 있는 당직자들과 충분한 협의를 마쳤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지역은 재선의 민주당 이시종 국회의원이 오는 6.2지방선거에서 충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함에 따라 (4월중순쯤)중도 사퇴하게 되면서 7월28일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될 전망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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