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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7.05 17:26: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3일 구속된 무소속 맹정섭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맹후보가 불참하고 지지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열려 전원근 비상대책위 선대위원장이 비통한 표정으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지난 3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무소속 맹정섭 예비후보(51)가 5일오후 충주시 문화동 삼원로타리 선거사무소에서 가족과 200여 지지자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옥중출마를 선언했다.

맹 예비후보는 경찰서 유치장 면회시 촬영된 영상메시지를 통한 기념사에서 "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한 것은 윤진식에 의해 벌어진 정치탄압"이라며"현재 단식항의 중인데, 죽을 각오로 7.28보궐선거에 임하겠으며, 반드시 승리해 국회에 나가 이같은 만행을 만천하에 밝히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의 죄는 정치적 합의를 파기하고 약속을 지키지 않은 파렴치한 행위에 대하여 개인적인 분노의 표현을 담은 욕설이 전부요 그외 어떠한 폭력의 행위가 없었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경과보고에서 경찰이 기소한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는 내용을 낭독했고, 이어 맹 후보의 '옥중 영상메시지'가 전해지자 여기저기서 지지자들의 울음이 터져나와 비통한 속에 진행됐다.

전원근 비상대책위 선대위원장(전 국방대학원 교수)은환영사를 통해 "군사독재 시절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던 맹정섭씨가 공권력을 동원한 정치탄압을 받고있다"며"정의와 민주주의를 꽃피우기를 바라는 맹정섭 후보의 당선을 위해 결사항전의 자세로 앞장서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남영진 한국기자협회고문은 "영상메시지를 보니 마치 일제시대 독립투사들이 서대문 형무소에서 했던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18년간 곁에서 지켜본 맹 후보는 추진력이 강하고, 일관성이 있으며,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 가족과 모든사람들을 사랑하고 언젠가는 말과 약속이 지켜지는 세상이 올것을 믿는 사람"이라며 "지금 이같은 수난은 맹 후보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 언젠가는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일 변호사(맹정섭 선거사무소 인권위원장)는 "나도 정치인의 꿈을 갖고 정치활동을 하는 사람으로서, 이것은 올바른 일이 아니다라고 생각해 자원봉사로서 정치탄압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게 됐다"며"윤진식 당선을 위해 정권이 벌이고 있는 정치탄압을 민변을 비롯, 모든 시민사회단체에 알려 불법정치탄압에 항거해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맹정섭 예비후보의 아들인 맹사민씨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맹정섭 후보의 옥중일기'를 낭독하자 여기저기서 울음소리가 터져나왔다.맹사민씨는 오늘부터 맹 후보를 대신해 삼원로타리에서 맹 후보를 대신해 시민들에게 길거리인사를 실행키로 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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