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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마지막 주말유세 '사활'

한·민 중앙당 당직자 대거 운집
"한표라도 더" 막판 세몰이 나서

  • 웹출고시간2010.07.25 19:57: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7.28충주국회의원보궐선거가 4일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5일 충주장날을 맞아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중앙당 고위 당직자들이 대거 충주로 지원유세를 하며 막판세물이를 했다.

선거일 전 마지막 휴일인 25일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충주시 충안동 풍물시장에서 윤진식 후보 지원유세를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25일오후2시 풍물시장에서, 오후3시 성서동 차없는 거리에서, 오후4시 중원빌딩앞에서 잇따라 거리지원 유세를 벌였다.

이날 지원유세에는 김무성 원내대표를 비롯, 나경원 최고위원, 고흥길,송광호,허원제의원, 연예인 김수희, 김병찬, 사미자,홍요섭등이 참여, 윤진식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윤후보는 "이번 선거를 충주가 도약하는 발전의 기회로 삼아보자"며 민주당 정기영 후보와 무소속 맹정섭 후보의 단일화를 겨냥, "명분없는 단일화는 정치사기극이고 야합"이라고 비난했다.

김무성 대표는 "충주는 대한민국의 중심이고 물맑고 산 좋아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며"임자를 제대로 만나면 큰 발전이 있을 곳인데, 도지사,시장에 이어 국회의원까지 야당 도시가 되면 중앙정부 지원이 어렵게 된다"고 우려를 표한뒤 "한나라당,민주당,자유선진당, 세종시, 4대강 다 필요없다. 윤진식 후보만 당선되면 모든것이 다 잘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나경원 최고위원은 "충북의 딸(영동) 나경원이 충주에 또 왔다"며 친근감을 표한뒤 윤후보가 당선돼야 할 두가지 이유로 "충주발전을 위해서, 대한민국을 위해 너무 필요한 사람"이라고 추겨세우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에 따끔한 회초리를 주셔서 많이 반성했다. 하지만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 윤 후보가 국회에 들어가면 서민경제 살리기 제대로 할것"이라고 주장했다.

25일 민주당 박주선 최고위원과 오제세 국회의원이 충주시내 거리에서 정기영 후보지원유세를 벌이고 있다.

민주당 정기영 후보측도 오후2시 중원빌딩앞, 오후4시 풍물시장앞에서 박주선 최고위원과 박영선의원 등 중앙당 인사와 오제세·노영민의원, 이인영·유인태 전 의원, 탤런트 유승봉 등 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지원유세를 펼치며 정 후보 지지를 강도높게 호소했다.

박영선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시종 지사와 우건도 시장, 도의원3명, 시의원 10명등 민주당 압승을 이끌어준 충주시민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한뒤 "이번 보선에도 정기영 후보를 당선시켜 도지사,시장,국회의원이 3총사가 돼 충주지역 발전을 이끌 수있도록 지지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지반 지방선거에서 참패를 한 MB정권이 국민들의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상임위에서 부결된 세종시 수정안을 본회의에 상정, 반대하는 의원이 누구인지 협박을 하더니,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민간인 사찰을 해 국민을 겁주고, 여대생에 성희롱을 하는 등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있다"며"이런 MB정권과 한나라당을 이번 보선에서 반드시 심판하자"고 호소했다.

박주선 최고위원은 " 여당후보를 뽑아야 지역발전을 이룰 수있다고 하는데, 이시종 지사·우건도 시장이 민주당인데 국회의원만 한나라당이면 왕따당해 해야 할 일도 제대로 못한다"며"MB정권의 오만과 독선을 막기위해, 도지사와 시장·국회의원이 3총사가 돼 지역발전을 앞당길수 있기 위해 정기영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최고위원은 "지금 이나라에서는 30연전 군사독재시절에서나 있을법한 민간인 사찰 등의 국정농단이 자행되고 있다"며"국민을 무서워 할줄 모르고 섬길 줄 모르는 이 정부에 무슨 이유로 보선 승리를 안겨주느냐"고 반 MB,반 한나라당 정서를 부추기며 정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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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