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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섭 예비후보 경찰 수사 비난

"소환에 응하지 않고 당당히 맞설 것"

  • 웹출고시간2010.06.15 14:45: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7·28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 맹정섭 예비후보(한나라당)는 15일 "소가 웃을 경찰의 선거법 위반 조사에 앞으로는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맹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10시30분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오늘 오전8시 충주경찰서에 자진출석, 선거법 위반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며 "선거법 위반 조사는 통상적으로 선거관리위원회 임에도 경찰이 수사를 하고있는 것은 7.28 보선을 앞두고 특정인을 위한 경찰의 계획적이고 지능적인 공권력 남용이며 불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관련기사 본보15일자 3면보도)

그는 "경찰 역시 MIK착공식이 선거법상 문제가 없다는 선관위의 판단을 알고 있었다"고 강조하면서 "7개월이 지나고 보궐선거를 앞둔 시점에 조사를 하는 배경과 지난 9년동안 해 왔던 길거리 인사를 느닷없이 선거법 위반으로 모는 것은 명백한 정치탄압"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맹 예비후보는 "착공식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많은 시민들과 맹사모 회원들을 경찰이 조직적으로 소환해 조사한 것은 업무방해이고 공권력 남용"이라며"이런식이라면 어느 정치인이 기업유치활동을 벌이고, 어떤기업이 충주에 투자하고 사업을 하겠느냐"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MIK의 순수 사업활동에 선거법위반이라는 족쇄를 채우려고 하는 것은 특정인을 위한 맹정섭 죽이기"라고 규정한 뒤"부당한 공권력에 대해 앞으로 소환에 응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설것"이라고 선언했다.

맹예비후보는 "한나라당 중앙당 고위인사가 자신과 윤 예비후보에게 16일오후6시까지 조정안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며"그 결과를 보고 17일 자신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같은 당 윤진식 예비후보(전 청와대 정책실장)와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는 그는 지난해 12월8일 자신이 대표이사로 있는 ㈜MIK 충주녹색패션단지 착공식을 열면서 1천500여명의 주민들에게 교통편과 기념품을 제공하고 인사말을 통해 자신의 치적을 홍보하는 등의 사전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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